
말라기 3:13~4:6
<심판과 구원의 날>
찬송 175장 신랑되신 예수께서
Ⅲ. 하나님 앞에서 사악한 자들과 의로운 자들 (말 3:13-18)
(1) 하나님은 시온에 있는 죄인들에 대해 불경한 말을 하는 뻔뻔스러운 자들을 성난 눈으로 주목하신다.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그러한 말들은 그들의 교만과 오만, 그리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통제와 통치 아래 있는 것을 경멸하면서 멸시하는 어조로 교만스럽게 완악한 말을 하였다.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그런 것 때문에 야단법석을 떨 필요가 있나이까"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음에도 그것을 다만 가벼운 문제로 처리해 버렸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혹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헛되니, 즉 그는 헛되이 아무 목적도 없이 힘쓰는 바 단지 수고할 뿐이므로 그것은 어리석은 짓에 불과하도다. 우리가 `만군의 여호와 앞에` 몹시 엄숙하고 비탄에 잠겨 슬프게 혹은 우울하게 행하였고 우리의 영혼을 괴롭혔으나 아직도 우리는 나아진 것이 없도다"라고 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섬겼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의 규례를 단지 형식적인 의식으로 지켰음에도 그 규례들을 지켰다고 생각했으며, 그럼에도 계속하여 그것은 헛된 일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2) 진정한 경건에 대해 그렇게 큰 경멸과 부패가 있었던 부패하고 타락한 세대에도 하나님께 대한 성실과 열심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지혜의 근본이 되고 모든 종교의 근원이 되는 바 `여호와를 경외하였고,` 하나님의 위엄을 경외하였으며, 그의 권세에 복종했다. 모든 세대에 때때로 적은 수이긴 했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남은 자들이 있어 왔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생각하였고` 하나님이 그의 말씀과 섭리로 자신을 발견하도록 하시는 것에 대해 묵상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경외하는 하나님에 관하여 `피차에 자주 말하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함께 모였고, 그들은 아무리 불의가 만연하는 때에라도 서로간의 사랑이 밀납같이 냉담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진척시키고자 서로 서로 친절히 말하였으며 그들의 믿음의 진보와 거룩함을 위해 서로 이해하며 말했다. 불의한 자가 대담하고 뻔뻔스러울 때에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용기를 갖고 스스로 각성한다.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16절).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봉사를 기억하시며, `잘하였도다. 네가 주의 즐거움에 참여하리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애통하는 자들의 눈물과 탄식도 책에 기록하신다(시 56:8). 하나님에 대해서나 하나님을 위해서 말해진 어떤 말도 그것이 꼭 보답되도록 반드시 기록되었다. 하나님은 장차 그의 영광을 그들과 나누실 것을 약속하신다(17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출애굽기 19:5에서 쓰인 단어)를 삼을 것이요. 혹자는 `나의 정한 날`을 `내가 행하고자 뜻하고 말한 것을 이루고 행할 그 날`이라고도 읽는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석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다(사 62:3). 하나님이 그의 보석들로 꾸미실 날이 오고 있다. 그것들은 그때까지 던져져 있던 진토 속에서와 흩어져 있었던 모든 곳으로부터 모아질 것이다. 그는 이제 그의 은혜를 그들과 나누심을 약속하신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이 말은 보통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시 103:13) 아끼심을 의미한다. 자식의 심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그의 아들들이어야 하고, 새로운 탄생에 의해 신의 성품에 참여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종들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게으름으로 훈련시키시지 않는다. 그들은 사랑의 원리로부터 즐거움과 기쁨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느헤미야는 그가 많은 선을 행하였을 때, 아직 `땅 위에 있는 사람이 반드시 선을 행하고 죄는 짓지 않는` 것은 아님을 알고 있었기에 기도하기를 `주여, 주의 큰 은혜대로 나를 아끼옵소서`(느 13:22)라고 했던 것이다. 아버지로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런 자비를 보여 주실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하여 세상의 자녀들과 구별되어질 것이다(18절). "선한 것과 악한 것 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거스려 말하는 너희는, 그리고 `그를 섬기는 것이 헛되다`(14절)고 말하는 너희는 너희의 잘못을 알게 되고야 말 것이라." 이것은 예루살렘과 유대 교회와 나라가 로마에 의해 멸망할 때, 믿는 유대인들과 불신앙을 고집한 자들 사이에 생긴 차이를 나타낸다. 그러나 그것의 완전한 성취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거나 그를 섬기지 않는 자들이다. 이 세상에서는 종종 `의로운 자들과 사악한 자들을 분별하기가` 힘들다.
추측컨대,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향한 바른 마음을 지니고 있지 않음으로 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종들이 아님이 판명될 것이며, 반면에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생각에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었다고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충성스러운 종들임이 드러날 것이다. 최후의 심판 때 그리스도의 법정에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것은 쉬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 모든 사람의 성품이 완전하여지고 완전히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때에는 자기의 진실한 모습을 나타내고 그의 위장된 모습은 벗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말라기 4:4)
** 마지막 날에 구원받는 길
* 의인에 대한 약속(4:1-6)
기념책에 기록되며, 특별한 소유가 되는 복을 받고, 심판날에 의인과 악인이 구분되어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순종할 것을 강조하시는 데, 이러한 권면은 끝까지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 메시야의 선구자인 엘리야(4:5)
이는 세례 요한을 지칭합니다. 즉 메시야의 선구자 세례 요한의 출현을 예언한 것으로, 이로써 구약 전체를 종결함과 동시에 신약과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은혜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주님! 죄를 미워하시는 주님은 심판의 주로 재림하실 것이지만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는 마지막 날에 살리실줄 믿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