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기 2:1~16
<레위 언약과 결혼 언약>
찬송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Ⅰ. 정도를 벗어난 제사장직 (말 2:1-9)
앞 장은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말 1:6)에서 볼 수 있듯이 제사장들에게 말한 것이었다. 그들은 백성들이 가져온 것을 드렸을 뿐이라고 변명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보다 나은 교훈을 베풀었더라면, 그 백성들은 그만큼 더 나은 제물들을 가져왔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허물이 제사장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1절).
(1) 하나님께서 거룩한 지파 곧 그가 임무를 주신 지파와 맺으신 언약이 열거된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4절). 이는 그 언약을 확고히 세우기 위함이었다. 이때 레위의 자손들(특히 아론의 자손들)로 알게 할 것은 `하나님이 레위와 맺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그들에게 주심으로써 그를 경외하도록 한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고 불리워진 것은 그 언약으로 사람들의 영혼에 생명과 평강을 가져다 주는 신앙이 유지되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제사장에 대한 이 언약은 영적인 제사장들인 모든 믿는 자들과 맺은 은혜의 언약에도 해당된다. 이것은 모든 신자들에게 영원한 평강과 영원한 생명, 그리고 이 세상 및 오는 세상 속에서의 모든 행복을 보장해 준다. 이 언약은 모든 레위 지파 사람들이 다른 지파들로부터 구별되면서 맺어졌다. 생명과 평강의 이 큰 축복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곧 레위에게, 아론에게, 그리고 비느하스에게 주신 언약 속에서 계속되었고, 하나님은 자신의 이스라엘을 위한 용도라는 잇점으로 그들에게 일을 맡기셨다. 혹자는 5절을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주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고 레위인들이 그 언약을 받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는 것으로 본다. 내가 이것으로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이 결과로 그들 곧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 생명과 평가의 언약의 사자들이 되었고, 언약의 중재자가 아닌 단지 사자 혹은 대리자가 되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평강의 조건을 다루도록 쓰임을 받게 되었다. 제사장들은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입`이었다.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7절).
(2) 제사장의 직무에 있어서 수많은 전임자들의 충성과 열심은, 그들이 그런 존경할 만한 조상들보다 더 퇴보함으로써 자신들의 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언급되어졌다. 여러 성경 가운데서 선한 제사장(6절)은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었고, 또 담대했다.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이는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진리는 법이요, 명령을 내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로써 다스리신다. 그는 `하나님 앞에 행하도록` 택함을 받은 제사장 같이 사셨다(삼상 2:30). 그는 평강과 `공평으로` 하나님과 함께 행하셨다. `그는 많은 사람을 불의에서 돌이키셨고,` 하나님은 놀라운 결과로 그의 진력에 보답하셨다. 그는 많은 영혼이 사망에서 구원되도록 도우셨다. 이전에 그를 알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하늘에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다. 제사장이 바르게 될 때에야 많은 사람이 바르게 될 것이다.
(3) 언약을 위반한 제사장들에게 격한 책망이 내린다. 당시에 많은 부패한 것들이 유대인들의 교회로 몰래 들어왔는데, 잡혼, 이방인을 하나님의 집에 들어오도록 용납하는 것, 그리고 안식일을 더럽히는 것 등 모두 제사장들이 부주의하고 신실치 못하였기 때문에 들어왔다.
1) 그들은 그 규례를 범했다.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9절). 그들 자신도 그 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며, 다른 이들이 그것들을 지키도록 해야 할 그들의 본분도 행하지 않았다.
2) 그들은 백성들의 신임을 저버렸다.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그들은 저들의 직무를, 마치 그것이 다만 그들의 배를 채우고 위대해지기 위해서 계획된 것처럼 관리하고 있었을 뿐,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영혼의 이익을 위해서 행하지는 않았다. 그들이 백성들의 신뢰를 저버린 또다른 예는 그들이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한 것`(9절)이다. 율법을 행할 때에 그들은 자기들과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굴복하여 그들을 용인하였다.
3) 그들은 그들이 구원을 받도록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의 영혼에 악영향을 끼쳤다. 너희는...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4)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로 책망받을 때, 그들은 그것을 듣지 않으려 하였다.
(4) 하나님께서 이 제사장들에게 심판을 내리셨다. 그들은 안위를 잃었다(2절). 너희의 복을...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그들은 선을 행함으로 만족하게 되는 그들의 일에 위로를 가지지 못했다. 또한 그들은 백성들의 신용마저 잃었다(9절).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도를 버리고 레위의 언약을 파했을 때, 그들은 그것에 의해 그들 스스로 천해졌을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눈에서조차 비열해졌다.
(5) 그들에게 진노의 판결이 내려졌다(2,3절). 그러나 그것은 조건부이다. 너희가 만일 마음에 두지...아니하면. 이 말씀 속에는 "만일 너희가 마음에 둔다면 하나님의 노가 지나가 버릴 것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릴 것이니 너희 스스로 복을 받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복을 주지도 못할 것이라. 이제까지의 너희의 풍부함은 너희에게 재앙이 될 것이고, 너희는 너희 자손에게 재앙일 될 것이라."
땅의 결실도 그들에게 더 이상 복이 될 수가 없을 것이다. 보라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너희가 심은 낟알은 땅 속에서 썩을 것이라."
또한 그것은 그들이 선포한 말씀의 씨앗으로도 이해될 것이다. "더이상 헛된 헌물을 가져오지 말라. 너희의 분향은 내게 가증스러운 것이니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말라기 2:5)
** 레위와 맺은 언약 예배
* 백성들의 두 가지 죄악(2:10-16)
이방인과의 결혼과 이혼입니다. 이들은 이방인들과의 잡혼으로 우상을 섬기는 타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또한 조강지처를 버리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결혼은 하나님과의 신성한 약속인데 결혼의 언약을 깨뜨리고 아내를 학대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큰 범죄입니다. 그런데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신실하지 못했으며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악을 행하면서도 그 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 결국은 자멸로 빠질 수밖에 없음을, 역사가 남겨 준 교훈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가 생명과 헌신이
넘치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우는 결혼생활을 성결케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