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전투기 조종사 전역후 대한항공 조종사로 있는 김승규님의 글]
전원이 전사할 때까지 스탈린그라드를 사수하라는 히틀러의 명령을 거부한 파울르스 장군,
파리를 불태우라는 히틀러의 명령을 거부한 콜디츠 장군,
해인사를 불태우라는 7공군의 명령을 거부한 김영환 장군,
피난민들을 버리고 물자와 병력만 실으라는 알몬드 장군의 지시를 거부한 1군단장 김백일 장군,
상관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라는 아이히만,
거창양민 학살 사건의 오익경 대령, 한동석 소령
미라이 학살을 지휘한 윌리엄 켈리 소위,
사담 후세인의 지시로 민간인들을 학살한 공화국 수비대.
군인은 까라면 까는 거다?
It's nuts!!!
까라면 까는 군대는 후진국 군대, 사회주의 국가 군대, 사병 집단이다.
민주주의 선진국 군대는 법과 규정에 의거해 지휘관들의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임무형 전투지휘를 하게 한다.
본인들이 70~90년대 후진국 ~ 개발도상국 군대 시절 지시된 명령만 수행하면 되는 의무복무 병사나 단기복무 간부로 복무한 30~40년 기억으로 군대를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