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가을비]-이외수-사랑하는 그대이제 우리 다시 만나면소중한 말은 하지 말고그저 먼 허공이나 바라보다헤어지기로 할까귀신도 하나 울고 가는저녁 어스름마른 풀잎 위로가을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