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유와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극찬했습니다.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보여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를 통해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습니다."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인 안나 카린 팜 씨는 한강 작가의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2014년 소설 '소년이 온다 (Human Acts)'부터 읽어 보길 추천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산 자와 죽은 자가 어떻게 항상 얽혀 있고 이러한 역사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여러 세대에 걸쳐 한국인에게 남아 있는지 보여주며, 작가의 강렬하고 서정적인 글이 오히려 이런 역사적 폭력 앞에서 위로가 되며, 작가의 너무나 부드럽고 정확한 산문은 그 자체로 잔인한 권력에 대항하는 힘이 됩니다."
노벨상 수상 과정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220명의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전 세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20명으로 명단을 추렸고, 최종적으로 5명의 후보로 좁혔습니다. 이후 각 위원들은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최종 5명의 작가가 쓴 모든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매우 엄격하고 신중한 선정 과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CNN 기사: https://cnn.it/484df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