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노숙인들을 찾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내화, 총무:오상열)는 지난 7일 청량리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하루치 식비를 전달하고 노숙자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총회 사회봉사부 실행위원들은 약 7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2시간 가량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노숙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실행위원들은 배식봉사 진행 후, 소속 노회와 교회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나눔 봉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주방장 김미경 권사는 "이동이 쉽지 않은 고령 노숙인들의 경우 다일공동체가 제공하는 한끼의 밥이 하루 식사의 전부"라며 "노숙인의 60%이상이 80세 이상의 노인층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저녁밥까지 호주머니에 싸가는 경우가 많다"며 노숙인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노숙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노인 부양 문제가 심각한데 밥퍼운동이 노년층 돌봄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자녀들의 짐을 덜어주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며 "동네마다 무료 급식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장 최내화 장로는 "총회가 제99회기 다일공동체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업무협약 기관을 소홀히 대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음을 열고 개 교회, 노회 차원으로 노숙자들을 섬기는 일에 동참해달라"며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은데 사회봉사부가 다 찾아가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 사회봉사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겨울나기 행사와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기금을 모금중이다. 부장 최내화 장로는 "내년 1월 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교회 건축을 진행할 엔지오 단체 MDS, 인도네시아 교단과 MOU체결을 맺고 6개월 가량 지진과 쓰나미로 무너진 인도네시아 교회 복원을 도울 계획"이라며 "사랑의 겨울나기 캠페인과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기금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총회 사회봉사부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및 사랑의겨울나기 운동 모금 참여는 신한은행) 140-005-699499 (예장총회)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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