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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치마''와 답시

멋진 시 "치마"와 답시 ♡ 문정희 ♡ 1947년생 보성출신 여류시인, 동국대 석좌교수 "제목 : 치마"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는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드려고 애를 쓴다. 치마 속에 무언가 확실히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

모리아/글 2021.06.27

웃고 살아요

*웃고 살아요*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웃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웃을 때 암을 이길 수 있는 엔터페롤이 200배나 나온다 하고 기쁜 노래를 할 땐 "다이돌핀" 이라는 성분이 엔돌핀의 4000배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웃으시길 바라며 잘 안 웃어지면 웃는 연습을 열심히 해 보세요. 매일아침 거울을 보면서 가장 행복할 때의 미소를 지어 보세요. 나를 향하여 최상의 웃음을 선물해 보십시요. ♥ "크게 웃어라" 크게 웃는 웃음은 최고의 운동 이며 매일 1분 동안 웃으면 8일을 더 오래 삽니다 ♥ "억지로 라도 웃어라" 병은 무서워서 도망 갑니다 ♥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웃어라" 아침에 첫번째 웃음은 보약 중에 보약 입니다 ♥ "시간을 정해 놓고 웃어라" 약 시간 맞춰 먹지말고 웃어라 ..

모리아/유머 2021.06.26

부부 사랑

사랑(부부, 시인 나태주) ‘풀꽃’이란 시(詩)로 꽤 널리 알려진 '나태주'라는 詩人이 있다. 그는 시골 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하신 분답게 중절모가 잘 어울리는 시골 할아버지다. 나태주 시인이 쓴 시(詩) 중 최근에 알게 된 詩가 하나 있다. 병원(病院) 중환자실에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을 만큼 중병을 앓고 있을 때, 곁에서 간호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썼다는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라는 제목의 詩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느님! 저에게가 아니에요. 저의 아내되는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이어요. 이 여자는 젊어서부터 병(病)과 함께 약(藥)과 함께 산 여자예요. 세상에 대한 꿈도 없고 그 어떤 사람보다도 죄를 안 만든 여자예요. 신발장에..

이야기 2021.06.26

꽃밖에 없네

[꽃밖에 없네] ㅡ 황 규관 꽃 피니 꽃밖에 없네 나비도 없고 벌도 없네 보고 싶은 얼굴도 없고 바람에 날리는 영혼도 없네 꽃 피니 꽃밖에 없네 꽃만 바라보는 어둔 눈빛밖에 없네 직박구리 울음과 버려진 시간의 기억 밖에 없네 꽃 피니 꽃밖에 없네 빈 가슴 찾아오는 외로운 꿈밖에 없네 재앙을 살고있는 슬픔밖에 없네 아직 건너지 못한 강물밖에 없네 꽃 피니 꽃밖에 없네 꽃밖에 꽃밖에 없네 잠시 멈추는 발걸음밖에 없네 비로소 보이는 먼 산밖에 없네 먼 산을 가까이 앉히는 그리움밖에 없네

모리아/시 2021.06.26

요한복음 15:5

샬롬~? 말씀 (요한복음 15:5) 기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it is that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 열매를 맺게하시니 감사합니다. - 예수님안에 거하며 살겠습니다. -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나이다. 내일(27일)은 주일예배가 있어요.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셔요~♡

말씀 기도 2021.06.26

시(詩)

시(詩) ㅡ 파블로 네루다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아냐,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돌아오는데, 그렇게, 얼굴 없이 그런 나를 건드리더군, 내 입은 이름들을 도무지 대지 못했고, 눈은 멀었어. 내 영혼 속에서 뭔가 두드렸어, 열(熱)이나 잃어버린 날개, 그리고 나 나름대로 해 보았어, 그 불을 해독하며, 나는 어렴풋한 첫 줄을 썼어 어렴풋한, 뭔지 모를, 순전한 난센스,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순수한 지혜; 그리고 문득 나는 보았..

모리아/시 2021.06.25

그대는 사랑입니다

[그대는 사랑입니다] ㅡ 조 성태 나 그대를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일만 했으면 합니다. 그일 외에는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대가 의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대의 눈망울 속에는 사랑을 통한 완성의 열망이 있습니다. 낮에는 어두움의 고뇌로 밤에는 작렬하는 빛으로 시작과 끝이 없는 완성입니다. 그대가 애써 외면하려 해도 감출 수 없는 그대의 모습입니다. 바로 내 사랑의 명분입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모리아/시 2021.06.25

시편 73:25

샬롬~? 말씀 (시편 73:25) 기도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Whom have I in heaven but thee? And there is nothing upon earth that I desire besides thee. -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우리 주 예수님만 의지합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이 땅에 코로나를 종식시켜 주소서! 영적 부흥으로 민족을 구원하게 하소서!

말씀 기도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