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데후서 4:9~22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찬송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Ⅱ. 특별한 여러 부탁들 (딤후 4:9-15)
(1) 바울은 디모데에게 빨리 올 것을 명한다(9절). 바울은 디모데가 함께 있어서 도움을 주기를 원했다. 그 이유로는 여러 사람이 그를 떠났기 때문이었다(10절). 바울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렸다`고 말한다. 이 현세를 사랑하는 것은 종종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와 도에서 떠나는 이유가 된다.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떠나갔고 또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다. 누가는 계속해서 바울과 남아 있었다(11, 12절).
(2)바울은 정중하게 `마가`에 관해서 말한다. 이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로 하여금 다투게 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15:39 행 15:39). 바울은 마가와 함께 사역하지 않고자 했었다. 이는 그가 한때 뒤로 물러섰다가 되돌아 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은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으로 바울이 이제 마가를 용서한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그들의 유익하고 가치있는 것마저 영구히 부인해서는 안된다.
(3) 바울은 디모데에게 드로아를 통해서 오되, 그 곳에서 그가 떠나올 때 놓고 온 것들을 함께 가지고 올 것을 명한다(13절). 그것은 겉옷으로서, 이는 바울이 추운 감옥 안에서 더 추워질 것을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그는 그의 책을 가지고 올 것을 명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읽는 데 힘쓸 것을 권고하였을 뿐 아니라 그 스스로 그렇게 했다.
(4) 바울은 `알렉산더`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그가 자기에게 많은 해를 주었다고 말한다(14, 15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 행한대로 저에게 갚으시리라고 말하고 있다. 14절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 사실을 보여 준다. 한 때 바울의 설교를 듣고 그를 존경하였던 몇몇 사람이 그를 그리 기쁘게 하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된다. 즉 어떤 이는 그를 버렸고 어떤이는 그를 더욱 악하게 대적하였던 것이다. 동시에 바울은 기쁨을 가지고 몇몇 사람을 언급하고 있다. 즉 어떤 이들의 악함이 다른 이들의 선함을 잊게 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Ⅲ. 처음 변명에 대한 바울의 언급과 인사말 (딤후 4:16-22)
〔1〕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다음고 같이 설명한다(16-18절).
1) 그는 최근에 황제 앞에 불려갔었다(16절).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가서 그를 만나고 싶어했다(행 28장). 그러나 바울에게 위험이 닥치고 따라서 그들이 바울과 함께 고난받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그를 버렸다. 바울은 적대자들이 대적한 시련 뿐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이 자신을 버리는 시련까지 겪어야 했다. 모두가 그를 버렸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허물을 그들에게 돌리실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진실된 기도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지 않기를 힘쓰고 있다.
2) 아무도 바울을 도우려 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얼굴을 빛나게 하셨다. 바울은 강단에서 뿐 아니라 법정에서 어떻게 전파해야 하는 지를 알았다. 모든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17절). 즉 바울이 자신들 앞으로 불려오지 않고서는 바울이 설교하는 것을 전혀 들을 수 없었던 황제 자신과 많은 고관들이 그의 설교를 듣게 되었던 것이다. 바울이 자신이 겪은 일들을 어떻게 평하고 있는지 보라.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17,18절). 만일 주께서 우리 곁에 계시다면 그는 우리를 강하게 하실 것이며 더욱 우리를 든든케 하실 것이다. 이전에 받은 구원들은 장래의 소망에 대한 힘이 될 것이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구원에 대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어야 한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2〕그는 19절에서 문안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20절에서는 병든 드로비모를 밀레도에 남겨 둔 것을 말하고 있다.
〔3〕그는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 어서 오라고 재촉하고 있다(21절).
〔4〕그는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디모데에게 보내는 문안을 전하고 있다.
〔5〕그는 `주 예수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란다`는 기도로 이 서신을 끝맺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령 가운데 거하시는 것보다 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없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친구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도라고 하겠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22절). 만일 은혜가 우리와 함께 있어서 우리를 회개시키고 변화시키며 겸손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마지막까지 우리를 견디게 할 수 있다면 이후에 우리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디모데후서 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 유익과 위로가 되는 사람
* 데마의 인물됨(4:10)
데마는 본래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몬1:24). 그러나 본문을 통해 볼 때 데마는 바울이 고난 가운데 처했을 때에 그를 등진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사랑했다는 것은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받게 되는 고난들을 이기지 못하고 개인의 편안함을 좇아 전도자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님! 끝까지 복음사역의 동역자가 되게 하시고 주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과 위로가 되는 주의 사람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