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았다고 할 때 번역문학의 중요성을 생각했다. 한글날 지난 10일,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으며..

ree610 2024. 10. 11. 07:29

그녀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았다고 할 때 번역문학의 중요성을 생각했었다. 한글날 다음날인 오늘 한국인 여성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으니 감격스럽다. 한승원 선생의 딸이 아니라 이제 한강의 아버지로 불려질 한승원 선생님. 얼마나 좋을까. DNA는 무서운 것이다.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부커상 인터네셔널 부문'을 수상하기까지는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힘이 컸다. 그는 오래 전부터 한국 현대소설에 흥미를 갖고 영국에 한국소설을 알리기 위한 일에 적극적이었다.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번역자가 되기로 결심한 데보라 스미스는 영국에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어를 선택했다. 런던대학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데보라 스미스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출간했고, 한강의 또 다른 작품 『소년이 온다』를 번역했다. 이외에도 배수아 작가의 『에세이스트의 책상(A Greater Music)』과 『서울의 낮은 언덕들(Recitation)』을 번역했고, 곧 영국에서 출간 예정이다.”  - yes 24

- 안홍철 사장 (한국기독공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