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前총무원장 자승 소신공양!?

ree610 2023. 12. 1. 21:09

조계종 총무원은 눈뜨고 살아가고 있는 건강하고 건전한 대중 일반을 우롱(愚弄)하는 죄를 범하면 안 된다.
조계종은 발표하기를 "자승 스님은 소신공양, 자화장을 하심으로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
넌센스고 억지스럽고 무리(無理)다.  

조계종 총무원은 일명 '자승'을 중(僧)으로 보지 않는 다수 시민들의 '눈'도 의식해야 한다. 조계종과 한국 사회 불가(佛家)에 악폐(惡弊)를 끼친 자가 바로 자승이다.
마지막까지 멀쩡한 절의 요사채를 불태우고 자살한 자승의 영향 아래 있는 조계종 총무원 처지라지만 '함부로 막하는 거' 아니다.  

'큰 스님'? '소신 공양'? 입적'? '조문'? '분향소 마련'? '영결식'? '다비'? '장의위원회'?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장례를 엄수'?
전부 가당치 않다. 언어도단(言語道斷)이다.

자승이 어떤 행적이었는지 조금만 살펴, 하다못해 인터넷 검색만 좀 해도 얼마나 불가에 부끄러운 짓을 범했는가? 대중 일반의 삶에 비추어도 도저히 종교인, 불가인의 삶이라고 말하기는 너무 어렵지 않은가?
  
매일매일 고난의 삶을 살고 있는 대중 일반을 염두에 둔다면 자승의 죽음은 조용히 빠르게 처리해야 옳다. 민폐(民弊)를 끼치면 안 된다. 이 죽음은 조계종 내부의 대오각성(大悟覺醒)의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만 마땅한 것이다. 드러내고 널리 알릴 것이 전혀 아니다.  

ㅡ 김상수 님의 글

사진 - 30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 요사채 화재 현장,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중 자승의 시신이 발견됐다. 안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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