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말하라
ㅡ 잘라루딘 루미
나는 햇빛에 비추이는 티끌
나는 둥근 해
띠끌에게는 가만 있으라고
해한테는 움직이라고 말한다.
나는 아침 안개 그리고
저녁의 숨결
작은 숲 위로 부는 바람, 벼랑에
부딪히는 파도
모든 것인
당신이여, 내가 누군지 말하라.
내가 당신이라고
말하라.
* 오목 ㅡ
세상의 모든 것의 원인과 결과이신 분
우리가 만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인 분
나는 누구인가?
내가 그분이라고?
범신론적인 냄새가 난다.
하지만 우리는 그분과 온전히 연결되어 있고
그분을 통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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