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이야기
ㅡ 이해인
오래 깜깜할수록
그 밝은 빛을
더 많이 보여주었지
어떤 것은 살짝
숲으로 날아가고
어떤 것은
춤추는 무희의 몸짓으로
제법 오래 내 앞에
머물다 갔지
인생은 짧다
모든 것은 사라진다
깜박이는 빛으로
노래하였지
찰나적인 황홀함에
나는 숨이 막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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