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해 사는 삶은 없습니다
박인혜
집 모퉁이 작은 들꽃에게
미소를 짓는다면
그냥 들꽃이 아니라
내 눈에 의미로 남아
가슴에 담깁니다
길가에 뒹구는 깨진 병 조각
쓰레기통에 넣는다면
내 마음 구석 깨진 상처 한 조각
치우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 마음 한번 쓰다듬어 주려
먼 길을 같이 걷는다면
걸어가는 그 길에는
내 마음에 사랑의 꽃을 피우는 시간입니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은 없습니다
박인혜
집 모퉁이 작은 들꽃에게
미소를 짓는다면
그냥 들꽃이 아니라
내 눈에 의미로 남아
가슴에 담깁니다
길가에 뒹구는 깨진 병 조각
쓰레기통에 넣는다면
내 마음 구석 깨진 상처 한 조각
치우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 마음 한번 쓰다듬어 주려
먼 길을 같이 걷는다면
걸어가는 그 길에는
내 마음에 사랑의 꽃을 피우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