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구광본-
혼자서 건널 수 없는 것
오랜 날이 지나서야 알았네
갈대가 눕고 다시 일어나는 세월
가을빛에 떠밀려 헤매기만 했네
한 철 깃든 새들이 떠나고 나면
지는 해에도 쓸쓸해 지기만 하고
얕은 물에도 휩싸이고 말아
혼자서는 건널수 없는 것


[강]
-구광본-
혼자서 건널 수 없는 것
오랜 날이 지나서야 알았네
갈대가 눕고 다시 일어나는 세월
가을빛에 떠밀려 헤매기만 했네
한 철 깃든 새들이 떠나고 나면
지는 해에도 쓸쓸해 지기만 하고
얕은 물에도 휩싸이고 말아
혼자서는 건널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