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아 8:1~14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찬송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Ⅰ.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호 8:1-7)
(1) 하나님의 언약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1절): 그들은 어리석게 행했을 뿐만 아니라 거짓되이 처신하였다. 무리가...내 율법을 범함이니라. 그들은 `선을 싫어 버렸다.` 즉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을 버렸으니, 실제로 그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었다.
(2) 대적의 침입: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1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3절). 만일 우리가 여호와의 집을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이해한다면 독수리는 성전을 불태운 산헤립이나 느부갓네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3) 하나님과의 관계 대한 그 백성의 위선적인 주장(2절):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그것도 형통할 때는 하나님의 길을 바라지도 않고 멸시했던 그들이 곤란 중에 처하게 되자 그것을 아는 체 할 것이다.
(4) 선지자의 권면(5절):저희가 어느 때에야 능히 무죄하겠느냐. 이것은 절대적으로 깨끗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얼마나 오래 있어야 우상 숭배에서 깨끗해지고 그 죄에서 벗어나게 되겠는가"라는 의미이다. 고통 중에서 그들은 "얼마나 오래 있어야 하나님이 자비의 길로 우리를 돌이키실 것인가"라고 부르짖는다.
(5) 몇가지 구체적인 죄의 사례.
1) 일반적인 문제에서 그들은 악을 행하였다.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4절). 그들이 사무엘을 배척하고 사울을 선택했을 때 그렇게 행하였다. 또한 그들이 여로보암을 세웠을 때 그렇게 하였다. 호세아가 예언한 그때도 그러하였다. 그 당시 왕을 세우고 다시 폐위시키는 일은 아주 흔했던 것 같다(왕하 15:8 이하).
2) 종교적인 문제에 있어서 그들은 더욱더 악을 행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송아지를 세워 하나님을 대적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것들을 신으로 불렀지만(왕상 12:28,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 신이라`) 하나님은 그것들을 우상이라 부르셨다. 그 말은 "슬픔" 또는 "환난"을 뜻한다. 이는 그것들이 하나님을 노엽게 하며, 그것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멸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우상들의 근본에 대해 추적해 보라. 그러면 그것들이 사람의 상상의 산물이며 그 손의 작품이라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6절).
Ⅱ. 이방을 의지한 죄 (호 8:8-14)
(1) 그들은 그들의 동맹국의 수를 늘렸다(9절). 에브라임이 값 주고 연애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그들은 열국의 우호를 사기 위해 많은 값을 들였다. 연애하는 자가 없어서 돈을 주고 고용한 그들은 이웃 나라들 가운데서 행동이 좋지 못하였음이 틀림없다. 이스라엘은 이미 삼키웠은즉. 즉 이방인들에 의해서 삼킴을 당하였다. 그 땅은 먹히었다(7절). 그리고 메말라 황폐하게 되었다. 그들은 신용을 잃어 파산한 상인같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열국의 환심을 사려고 하였다(9절). 그들은 도읍을 얻기 위해 앗수르로 갔다. 여기서 그들은 홀로 처한 들나귀처럼 완고하고 다루기 어려웠다. `저희가 열방 사람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불한 것은 도리어 그들의 적들에게 더 쉽게 먹이가 되게 할 것이다. 그들은 앗수르 왕의 우호를 사려고 노력하였으나 앗수르 왕은 도리어 이스라엘에게 짐이 되었으며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였다 (왕하 15:19,20).
(2) 그들은 그들의 제단과 성전을 늘렸다. 그들은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였다(12절).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하였으나. 하나님의 율법에 속한 일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이다. 그것들은 율법 제정자의 위대함을 선포하는 것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들이다. 즉 그것들은 우리의 생명이 되는 것으로 우리의 영원한 행복은 그 율법을 우리가 지키고 순종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는 것은ㅇ 큰 특권이다. 모세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서기였다. 그리고 경건한 사람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대로 기록하였다.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의 많은 것을 받은 자들이 복되다면 우리를 위해 기록된 하나님의 복음의 더욱 크고 많은 것들을 가진 우리는 얼마나 더 복되겠는가!
그들은 그들의 제단을 많이 만들었다(11절). 에브라임이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봉헌한 제단의 증가는 다른 신들에게 봉헌하는 제단을 유입하게 할 수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제사를 증가하였다(13절). 그들의 제단은 늘 연기가 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고기를 잡아 드렸다. 마치 그들은 그들 자신의 의식법을 준수함으로써 하나님의 모든 도덕적인 율례의 의무에서 면제받기를 원하는 듯했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리고 전각들을 세웠으며(14절). 어떤 학자는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심판에 반항하는 `전각들`을 궁궐로 이해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유다도 하나님의 심판이 널리 시작되었을 때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고 그것에서 안전을 찾으려 한 것으로 인하여 책망받았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호세아 8:12)
** 자기 신과 그 제단을 만드는 사람들
대적의 침략을 받은 이스라엘(8:1)
이스라엘이 대적들의 침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업수히 여기고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언약’이란 이스라엘과 세운 언약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을 가리킵니다(출20:1-17). 하나님과의 언약 파기는 구체적으로 율법을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8:4-10)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악행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고 헛된 것이며, 우상 숭배가 이스라엘 쇠망의 원인임을 재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주인이시요 보호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국가 자구책이라는 명목하에 우상 숭배를 행하고 강대국과의 관계를 절대시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주전 722년 앗수르에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 제단과 범죄(8:11-14)
원래 제단은 범죄한 인간과 하나님을 화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그것을 용서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범죄를 위한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제사 드리면 된다는 생각에 더욱 담대하게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주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복된 나라와 민족이 되게해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