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삶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ree610 2023. 11. 3. 09:01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ㅡ  바이런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밤중에
지금도 사랑은 가슴 속에 깃들고
지금도 달빛은 훤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해어지고
정신을 쓰면 가슴이 헐고
심장도 숨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도 때로는 쉬어야 하니.
밤은 사랑을 위해 있고
낮은 너무 빨리 돌아오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아련히 흐르는 달빛 사이를.

 

'모리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삶  (0) 2023.11.16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0) 2023.11.16
모두가 추억이다  (0) 2023.10.31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2) 2023.10.25
다시  (0)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