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세계인과 함께 경축합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사회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한결같은 사목활동을 펼쳐온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모든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레오’라는 교황명은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뜻합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앞으로 레오 14세 교황님과 함께 교회가 전쟁과 분열이 있는 곳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내고, 고통 받는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레오 14세 교황님의 첫 일성입니다.
역대 교황님들은 모두, 한반도의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셨을 뿐 아니라, 남북한의 화해와 전쟁 종식을 위한 활동에 애써주셨습니다. 새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에 큰 역할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세계 청년대회에 대한국민의 기다림과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한국 가톨릭 교인들의 기쁨을 전하며 한국과 세계에 새로운 평화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이재명 후보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
레오 14세 (Leo PP. XIV)
미국 출신 Robert Francis Prevost.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께서 제 267대 새교종으로 선출되셨다.
1955년 9월 14일 미국 출생
1977년 9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입회
1981년 8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종신서원
1982년 6월 19일: 사제 서품
2001년 9월 14일~2013년 9월 4일: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2014년 11월 3일~2015년 9월 25일: 치클라요교구 보좌주교
2014년 12월 12일: 주교 서품 (수파르 명의 주교)
2015년 9월 26일~2023년 1월 30일: 치클라요교구 교구장
2023년 1월 30일~2025년 4월 21일: 교황청 주교부 장관
2023년 9월 30일: 추기경 서임
2025년 5월 8일~ : 제267대 교종선출
새교종께서 선택한 이름은 레오 14세 이다. 그렇다면 이전에 13분의 레오 교종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레오1세는 대레오라는 분이다. 이분은 당시 유럽뿐만 아니라 교회에 중요한 역활을 하신 분으로 대레오교종으로 불린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레오란 교종은 레오13세이다. 1810년 3월2일에 태어나신 이분은 1878년 2월20일에 256대 교종으로 선출되셨다. 재임기간은 1903년 7월20일까지 무려 25년 하고도 5개월이셨다. 일반적으로 보수적이셨지만...〈새로운 사태〉 (Rerum novarum, 레룸 노바룸)이란 노동헌장을 발표하셨다. 이것을 왜 언급하냐하면...이 제목처럼 가톨릭교회에 새로운 사태를 지평을 여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이 회칙으로 인해 벌써 이분은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빨갱이 교종’이란 비난을 받으셨다. 아마도 최초의 ‘빨갱이 교종’이라 불린 분이실 것 같다. 오늘날 가톨릭 행할 교리인 ‘사회교리’의 시작이자 기초를 놓으신 아주아주 중요한 분이시다.
1891년 5월 15일 교황 레오 13세가 발표한 회칙이며, 회칙의 서두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노동헌장〉 등으로도 불린다. 〈새로운 사태〉는 모든 가톨릭 총대주교, 대주교와 주교들에게 전달된 공개 서한으로서 노동계급의 상황에 대해 다루었다.
이 회칙은 노동과 자본, 정부와 시민 사이의 관계와 상호 의무에 대해 논의했다. 회칙의 주된 논지는 "노동계급의 대다수를 부당하게 압박하는 불행과 비참함"을 어느 정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1] 회칙은 노동조합을 형성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하는 한편, 사회주의와 무제한적인 자본주의를 거부하며 사유재산권을 긍정한다. (위키피디아 참조)
외신에서는 ‘가장 미국인 같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하신 평과 그간의 사목활동들을 볼 때, 레오14세의 의미는 레오13세의 뒤를 잇겠다는 의지이라고 본다.
따라서 ‘새로운 사태 시즌 II'로 가톨릭교회에 바람을 불러일으키시기를 기대 또 기도한다.
이는 전임 프란치스코 교종의 유산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리라....힌트: 이분의 middle name에 이미 "Francis"가 있다는..ㅋ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