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믿음으로 맞서는 지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상도 하지 못하고,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 기가 막힌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 위기가 좋은 기회가 될지 나쁜 기회가 될지는 그 위기를 어떻게 맞서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다시 말하면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운명은 하늘과 땅만큼 달라진다. 우리가 알 것은 이 세상은 순풍에 돛단 듯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계획하고 바라는 대로 뜻하는 일이 술술 풀려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세상을 가리켜서 불안한 세상이라고 하고, 톨스토이는 세상에서는 눈물에 젖은 빵을 한없이 먹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마다 크고 작은 문제가 있고 근심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당면한 문제와 근심 걱정이 엄습해오는 고난에 주저앉을 때 그것은 인간에게 절망이다.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님,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님은 일어서면 살고, 앉고 누우면 죽는다고 했다. 고난이 닥쳐왔을 때 넘어질지라도 일어나는 믿음과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걸어가야 한다.
미국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마차를 타고 나가는 길에 마차에서 떨어져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마차가 길모퉁이를 돌 때 순간적으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것이었다. 케네디의 아버지는 서둘러 마차를 세운 후 "떨어져 다친 곳이 많이 아프니?"라고 물었다. 아들 케네디는 너무 아파서 못 일어날 것 같다고 하자 아버지는 "그래도 털고 일어나서 다시 마차에 올라타거라"라고 말했다. 아들 존 F. 케네디는 아버지의 말이 냉정하게 느껴져서 왠지 억울한 기분이 들고 스스로 일어서려 안간힘을 쓰며 너무 슬퍼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다친 아들 케네디는 힘겹게 일어나 다시 마차에 올라탔다. 아버지는 마차에 올라탄 아들에게 "왜 너를 일으켜주지 않고 혼자 일어나라고 한 줄 아니? 너를 용감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란다. 인생은 넘어지면 일어나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그때 성공할 수 있단다."라고 말하였다. 그날 이후 존 F. 케네디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물러서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는 신념과 의지와 삶의 철학을 가지고 노력한 끝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앞이 캄캄한 기가 막힌 절망과 수없이 많은 위기가 다가올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맞선다면 위대한 창조의 기회가 손에 쥐어지고 성공과 축복의 기회가 주어진다.
퀴리 부인의 어린 시절은 행복하거나 평탄하거나 즐겁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러시아에 침략당한 조국 폴란드에서 수없는 고난과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신념을 가지고 반드시 인생을 멋지게 살아서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에 입학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후 고국 폴란드로 돌아가서 대학 연구소에 지원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당시만 해도 폴란드에는'여성은 선천적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퀴리 부인은 이러한 차별에 실망하지 않고 반드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바꿔놓을 만한 업적을 세우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퀴리 부인은 결혼했으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남편이 마차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그 후 그녀는 남편의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유언비어에도 시달렸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온갖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그녀의 집까지 찾아와 창문에 돌을 던지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를 시기하는 과학자들은 온갖 터무니 없는 중상모략을 쏟아부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괴로운 고난이 흔들고 넘어뜨리려 했지만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내어 연구하고 부단한 노력 끝에 결국 방사성 연구를 하여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놀라운 성과로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평생 한 번도 받기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렇게 퀴리 부인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무엇일까? 위기를 신념과 용기와 끈질긴 노력으로 맞섰기 때문이다. 위기에 끝까지 맞서 싸우는 그 정신이 그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서면 그 힘은 인생의 위대한 자산이 되지만 위기에 넘어져 그대로 주저앉으면 그것은 곧 인생의 재앙이며 절망이다. 인생의 위기를 늠름하게 믿음으로 마주할 때 그 사람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청천벽력과 같은 위기를 피하지 말고 맞서기 위해서는 믿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위기를 자신 있게 마주할 때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이루게 된다.
나도 54년여간 사역을 하면서 이런저런 위기가 적지 않게 많았다. 실로암안과병원에 전 직원이 30~40명이었을 때, 어떤 사람이 예고도 없이 퇴사 일주일을 남기고 직원 4~5명을 한 번에 빼서 나간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앞이 캄캄하고 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일어설 수 없는 절망이었다. 그 위기를 앞에 두고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는 이사야 43:1-2 말씀을 주시며,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해주셨다. 나는 그 말씀에 힘을 얻어 일어서서 그 위기를 극복해 냈고, 그 후로 실로암안과병원 아이(EYE) 센터도 세우고, 실로암안과병원 학술연구원과 빛의 집 나이팅게일 기념관도 세워서 국내외로 실로암안과병원의 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복지관에서는 직업재활 사업과 실로암 효명의집(요양원), 설리번학습지원센터(중복시각장애 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역들을 펼쳐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도 기업도 어려웠고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우리는 2년이 넘도록 뼈아픈 절망을 경험했고 아직도 그것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 생각 만해도 아찔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자신 있게 믿음으로 맞서서 이기고 밝은 오늘과 내일을 이루어야 한다. 6·25 이후 어려웠던 때에 철야 기도와 말씀과 성령 운동을 통해 교회에 모이기를 힘썼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시 영적 부흥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요셉이 억울하게 옥살이하며 말로 할 수 없는 슬픔과 고난과 억울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겨내서 총리가 되었듯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성실한 믿음으로 살아서 위기의 불행을 능히 극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소망과 성공과 희망의 세계를 만들었으면 한다.
김선태 목사(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장)
다시 말하면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운명은 하늘과 땅만큼 달라진다. 우리가 알 것은 이 세상은 순풍에 돛단 듯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계획하고 바라는 대로 뜻하는 일이 술술 풀려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세상을 가리켜서 불안한 세상이라고 하고, 톨스토이는 세상에서는 눈물에 젖은 빵을 한없이 먹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마다 크고 작은 문제가 있고 근심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당면한 문제와 근심 걱정이 엄습해오는 고난에 주저앉을 때 그것은 인간에게 절망이다.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님,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님은 일어서면 살고, 앉고 누우면 죽는다고 했다. 고난이 닥쳐왔을 때 넘어질지라도 일어나는 믿음과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걸어가야 한다.
미국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마차를 타고 나가는 길에 마차에서 떨어져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마차가 길모퉁이를 돌 때 순간적으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것이었다. 케네디의 아버지는 서둘러 마차를 세운 후 "떨어져 다친 곳이 많이 아프니?"라고 물었다. 아들 케네디는 너무 아파서 못 일어날 것 같다고 하자 아버지는 "그래도 털고 일어나서 다시 마차에 올라타거라"라고 말했다. 아들 존 F. 케네디는 아버지의 말이 냉정하게 느껴져서 왠지 억울한 기분이 들고 스스로 일어서려 안간힘을 쓰며 너무 슬퍼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다친 아들 케네디는 힘겹게 일어나 다시 마차에 올라탔다. 아버지는 마차에 올라탄 아들에게 "왜 너를 일으켜주지 않고 혼자 일어나라고 한 줄 아니? 너를 용감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란다. 인생은 넘어지면 일어나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그때 성공할 수 있단다."라고 말하였다. 그날 이후 존 F. 케네디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물러서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는 신념과 의지와 삶의 철학을 가지고 노력한 끝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앞이 캄캄한 기가 막힌 절망과 수없이 많은 위기가 다가올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맞선다면 위대한 창조의 기회가 손에 쥐어지고 성공과 축복의 기회가 주어진다.
퀴리 부인의 어린 시절은 행복하거나 평탄하거나 즐겁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러시아에 침략당한 조국 폴란드에서 수없는 고난과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신념을 가지고 반드시 인생을 멋지게 살아서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에 입학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후 고국 폴란드로 돌아가서 대학 연구소에 지원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당시만 해도 폴란드에는'여성은 선천적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퀴리 부인은 이러한 차별에 실망하지 않고 반드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바꿔놓을 만한 업적을 세우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퀴리 부인은 결혼했으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남편이 마차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그 후 그녀는 남편의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유언비어에도 시달렸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온갖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그녀의 집까지 찾아와 창문에 돌을 던지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를 시기하는 과학자들은 온갖 터무니 없는 중상모략을 쏟아부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괴로운 고난이 흔들고 넘어뜨리려 했지만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내어 연구하고 부단한 노력 끝에 결국 방사성 연구를 하여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놀라운 성과로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평생 한 번도 받기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렇게 퀴리 부인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무엇일까? 위기를 신념과 용기와 끈질긴 노력으로 맞섰기 때문이다. 위기에 끝까지 맞서 싸우는 그 정신이 그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서면 그 힘은 인생의 위대한 자산이 되지만 위기에 넘어져 그대로 주저앉으면 그것은 곧 인생의 재앙이며 절망이다. 인생의 위기를 늠름하게 믿음으로 마주할 때 그 사람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청천벽력과 같은 위기를 피하지 말고 맞서기 위해서는 믿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위기를 자신 있게 마주할 때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이루게 된다.
나도 54년여간 사역을 하면서 이런저런 위기가 적지 않게 많았다. 실로암안과병원에 전 직원이 30~40명이었을 때, 어떤 사람이 예고도 없이 퇴사 일주일을 남기고 직원 4~5명을 한 번에 빼서 나간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앞이 캄캄하고 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일어설 수 없는 절망이었다. 그 위기를 앞에 두고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는 이사야 43:1-2 말씀을 주시며,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해주셨다. 나는 그 말씀에 힘을 얻어 일어서서 그 위기를 극복해 냈고, 그 후로 실로암안과병원 아이(EYE) 센터도 세우고, 실로암안과병원 학술연구원과 빛의 집 나이팅게일 기념관도 세워서 국내외로 실로암안과병원의 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복지관에서는 직업재활 사업과 실로암 효명의집(요양원), 설리번학습지원센터(중복시각장애 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역들을 펼쳐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도 기업도 어려웠고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우리는 2년이 넘도록 뼈아픈 절망을 경험했고 아직도 그것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 생각 만해도 아찔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자신 있게 믿음으로 맞서서 이기고 밝은 오늘과 내일을 이루어야 한다. 6·25 이후 어려웠던 때에 철야 기도와 말씀과 성령 운동을 통해 교회에 모이기를 힘썼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시 영적 부흥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요셉이 억울하게 옥살이하며 말로 할 수 없는 슬픔과 고난과 억울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겨내서 총리가 되었듯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성실한 믿음으로 살아서 위기의 불행을 능히 극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소망과 성공과 희망의 세계를 만들었으면 한다.
김선태 목사(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