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뼈
- 차정은
선풍기 바람에 기대어
한낮의 무게를 견디고
아무 말 없이 편의점에서 탄산을 고르며 세상 전부를 나눈다
꽃무늬 반바지에 손을 넣은 채 세상을 다 안다고 믿던 나날
바다가 아니어도 충분한 낭만의 농도
둘이 세운 여름의 뼈대

여름의 뼈
- 차정은
선풍기 바람에 기대어
한낮의 무게를 견디고
아무 말 없이 편의점에서 탄산을 고르며 세상 전부를 나눈다
꽃무늬 반바지에 손을 넣은 채 세상을 다 안다고 믿던 나날
바다가 아니어도 충분한 낭만의 농도
둘이 세운 여름의 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