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1:18~31 하나님의 지혜, 세상의 지혜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Ⅳ. 바울의 전도 방법과 그 의도 (고전 1:17-31)
[1] 사도 바울이 복음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한 태도는 `말의 지혜로 아니하며`(17절),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고전 2:4),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17절) 하며, 성공이 진리의 힘이 아닌 인간의 기교를 빌어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대한 삭막한 교리가 아닌 신령한 능력의 말로 복음을 전했다. 그는 평이한 말로 알아듣기 쉽게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전했다. 즉 그는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만민의 구주이시므로 구원을 받으려는 사람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을 믿어야 함을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 진리는 인공적인 치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진리는 그 자체가 가장 찬란한 빛을 발하며 인간의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으며, 그것이 가지는 거룩한 권위로 이 세상을 정복하기 때문이다.
[2] 우리는 이러한 전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들이 나타남을 보게 된다. 이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마련한 것이나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18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인 (23,24절) 것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는 첫째, 유대인에게 거리끼는 것이었다. 비록 여러 가지 기적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에 맞는 표적으로 그들을 만족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경멸하고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했던 것이다(22절). 둘째,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었다. 그들은 십자가에 달린 구주의 사건을 실소에 붙였다. 그들은 지혜를 찾았다. 평이한 십자가의 교리는 그들의 취향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십자가의 도를 경멸하였다. 자신도 구원하지 못한 사람에게 구원받을 소망을 품으라니! 비천하게 태어나 가난하게 살다가 죄인으로 판결을 받아서 십자가에 처형된 사람을 믿으라니! 이것은 학식과 인간적인 이성과 교만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인간적 자만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경멸하는 자들의 자리에서 떠나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임을 명심하자. 셋째,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셨다.` 성령의 조명을 받는 사람은 그의 다른 어떤 사역에서보다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교훈에서 훨씬 더 큰 지혜와 능력을 깨닫는다.
[3] 구약의 예언과 같이 우리는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십자가의 승리를 볼 수 있다(사29:14).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19,20절). 이 세상의 모든 가치 있는 학문은 그리스도의 계시와 십자가의 영광스런 승리 앞에 부끄럽고 무색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려 하실 때 그 구원의 길을 독자적으로 정하셨다. 이런 이유로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21절).
(1) 전파되는 내용이 세상의 지혜자의 눈에는 어리석은 것이었다. 그가 죽음으로 우리가 살고 그가 저주받음으로 우리가 축복을 받으며 그가 정죄함을 받아 우리의 삶이 의롭게 된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전적으로 어리석은 일처럼 보였다.
(2)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다. 지혜로운 자나 유명한 웅변가들은 복음 전하는 일에 한 명도 동원되지 않았고 다만 몇 명의 어부들만이 부름을 받아 이 소식을 전하는 자로 보냄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모든 나라로 제자를 삼도록 위임을 받았다. 학식과 지혜가 있다고 거만을 떠는 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보고 그 진리 자체를 경멸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로운 것`이다(25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26절).
[4]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에 얼마나 적절한 지혜를 내셨는가를 살펴보자.
(1) 인간의 교만과 헛된 것을 타파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셨다`(27,28절). 즉 이방인들을 회개시켜 유대인들이 그처럼 가치 있게 여겼던 그들의 제도를 부끄럽게 하셨다. 그들에게 제도가 있음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항상 이방인들을 `없는 것들`이라고 일컬었다. 아무튼 이 복음은 유대인과 헬라인의 모든 교만을 꺽기에 적절했다.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29절).
(2) 복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주의 손이 전도자와 함께 하셨고 또 듣는 이들의 마음에 감화시키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는 전하는 이에게나 듣는 이들 모두에게 진정으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분이 되셨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다`(30절). 우리는 어리석지만 그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그가 의롭게 하신다. 우리는 타락하고 부패하지만 그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우리는 속박되었으나 그는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은 `모든 육체가 주안에서 자랑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31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복음의 능력
* 하나님의 지혜(1:18-25)
십자가의 도는 불신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일지라도 생명을 구원하는 반면, 사람의 지혜는 아무리 고상하고 놀라운 것일지라도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하며 결국은 멸망을 자초하게 됩니다. 성도는 인간이 소유한 지식의 한계성과 상대성을 인식하고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참된 구원 행위를 부각시켜야 합니다.
주님!
낮은 자를 높이시고 미련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없는 자를 부하게 하시는 복음의 능력이 내게 충만케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