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21:15~25 사랑으로 사역하라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Ⅱ. 그리스도와 베드로와 대화 (요 21:15-19)
(1) 그는 자신에 대한 베드로의 사랑을 시험하시고 그에게 자기의 양떼를 돌보라는 책임을 부여하신다.
1)그리스도는 언제 베드로와 이 대화를 나누었나. 그것은 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가 베드로에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말들이 그에게 어떤 불안감을 주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계셨다. 베드로는 그의 선생인 그리스도가 불쾌감을 품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배은망덕을 책망 받을 것으로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스도가 부활한 이래로 베드로는 세 번은 아니더라도 두 번씩이나 주님을 보았다. 그러나 한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2)대화의 내용은 무엇이었나. 똑같은 질문이 세 차례나 반복되었고 또 그에 대해 똑같은 대답이 세 번 반복되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세 차례의 똑같은 명령이 내려졌다. 우리 구주에 의해 동일한 질문이 반복될수록 베드로는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다.
①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차례나 자기를 사랑하는지 혹은 사랑하지 않는지를 물으셨다. 첫 번째의 질문은 이러했다. 요한은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15절). 주님께서는 그를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부르셨다. 주님이 여기서 사용한 이름은 자기가 그에게 주었던 이름인 게바나 베드로가 아니라, 그의 본 이름인 시몬이었다.
②베드로는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세 번 동일하게 그리스도에게 답변했다. 베드로는 나머지 제자들이 그리스도를 사랑한 것보다 더 사랑하는 것처럼 가장하지 않았다.주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근심을 하게 되었다 (17절). 그 질문은 베드로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했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던 것이다. 과거에 지은 죄에 대한 기억은 그것이 비록 용서받은 것일지라도 참회자의 슬픔을 새롭게 해주는 법이다.
③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자신의 양을 먹이라고 세 번이나 명령하셨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의 보호를 받도록 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어린양과 양들이다. 이 양떼 속에는 어린양도 있고 양도 있다. 목자들은 어린양과 양들을 모두 돌보지만 그 중에서도 어린양들을 먼저 돌보게 된다. 그리스도에게 부여받은 베드로의 임무는 양들을 먹이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용서했을 때 그에게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가장 귀한 보물이 맡겨졌다. 이 일은 베드로를 격려해서 그의 사도직을 근면하게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은 다른 모든 제자들에게 하신 것이기도 하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모든 임무를 맡기셨는데, 곧 그들로 하여금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죄인들을 회심케 했을 뿐만 아니라, 양떼를 기르는 자가 되어 성도들을 교화하게 하셨던 것이다.
(2)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사도의 명예를 확신시키심
1)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18절).
①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가 당할 고난에 관한 말씀을 하기 전에 먼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라고 엄숙하게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은 있음직한 일로서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네게 말한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확실한 일로서 말씀되어진 것이다. 자신의 모든 고난을 미리 아셨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가 당할 모든 고난을 미리 아셨다.
②그리스도께서는 특별히 그가 사형 집행인의 손에 죽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고대의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는 네로가 지배하는 로마에서 십자가형을 받았다고 한다. 장엄하고 엄숙하게 처형시키는 것은 죽음의 공포를 더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신실히 믿는 사람들은 종종 이처럼 가공할만한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가 당해야만 했던 죽음은 비록 순진한 성품을 지닌 자라도 전율하지 않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극단적인 죽음이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베드로 역시 인간이었다.
③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베드로가 이전에 누렸던 자유와 비교하신다.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이 세상에서 우리의 형편에 따라 우리에게 이루어질 수 있는 변화가 얼마나 많은가!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에게 즉시 이루어질 수 있는 변화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다만 그리스도가 원하는 곳으로 다니면 되는 것이다.
④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가 늙어서 이러한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고요히 세상을 하직하려 했었을 때 그의 적들은 폭력을 사용하여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가 늙기까지 적들의 격노로부터 그를 보호하시고자 했다. 그 까닭은 그를 고난받을만한 자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으며 또 그로 하여금 좀더 오랫동안 교회를 섬기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2)이 예언에 대한 설명(19절):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모든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일뿐만 아니라 어떤 죽음을 당할 것인 가도 각 사람에게 정해져 있다. 이 세상으로 올 때에는 하나의 길밖에 없었지만 세상을 떠날 때에는 많은 길이 놓이게 된다. 그 가운데 우리가 가지 않으면 안될 그 길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3)여기에 잇따라 베드로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나를 따르라`는 이 말씀은 베드로가 주님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로 회복된 사실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는 말씀이었다. 그것은 `나를 따르라`는 이 말씀이 최초로 베드로를 불렀을 때 사용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베드로가 당할 고난에 대해 예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요한복음 21:19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 나를 따르라
* 목양의 대상(21:15-17)
바로 어린 양입니다. 목자에게는 영적으로 미성숙한 자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 가기 쉬운 어린 양을 잘 보살펴서 양육할 때 이 땅에 성숙한 양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성숙한 양도 끊임없이 보살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 ‘내 양’의 의미(21:17)
이 말은 양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목자들은 양들을 오직 주님의 양으로 길러야 합니다. 때로 주님의 양을 인간 개인의 양으로 또는 한 교회의 양으로, 교파의 양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러한 유혹은 단호히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또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주님의 방법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주님!
베드로에게 맡기신 목양의 사명과 복음을 위한 헌신을 통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