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삶

꽃과 사랑 - 정성태 꽃들이 피고 지는 이면에는 무슨 내밀한 신호가 있을까. 저기 저 하늘 아래 시절의 전갈을 온몸으로 받아 간절한 순간

ree610 2025. 8. 22. 08:36

꽃과 사랑

- 정성태


꽃들이 피고 지는 이면에는
무슨 내밀한 신호가 있을까.

저기 저 하늘 아래
시절의 전갈을 온몸으로 받아
간절한 순간을 살고 지나니

사랑의 연원 또한
영혼의 가장 깊은 촉수로부터
온갖 부호를 해독하는 일.

사연이 참혹할수록
거기 사랑의 역사도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