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마실 잔을 마실 수 있겠느냐? (마르 10:32~45)
“아가야! 너는 물의 아이가 되어라!”
아이가 어떤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지
연상이 되십니까?
다음 문구는 이렇습니다.
“물이 하늘을 비출 만큼 투명하듯이
물이 어디서든 유연하게 변화하듯이
물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생명을 주듯이
일생이 순간순간을 물처럼 살아나가라.”
투명하게, 유연하게, 생명을 주는 존재로 살아가려면
물처럼 겸손해야 한다는 가르침처럼 들렸습니다.
“내가 마실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겠느냐?”
어떤 삶을 살라고 하셨는지 연상이 됩니까?
주님이 마셨던 잔,
우리도 마셔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취하듯이
주님이 보여주신 삶과 가르침에
취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주님처럼
그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남을 위해, 남과 함께”
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남보다 높은 사람,
섬김을 받는 자리에 서려는
생각을 버리고
기꺼이 낮은 자리에 서서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종이 되어야 합니다.
법정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존경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굴레요, 덫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자리에서
섬김을 받으려는 욕심은
주님 앞에서도 다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 권세,
명예, 재물, 그리고 신앙까지도
굴레와 덫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자리에서
나누며 섬기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서로 평화를 나누기 위해
생명이 되는 길을 가기 위해
지금 누구나 져야 할
내 십자가입니다.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