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9:17~27 고통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사랑!
찬송가 146장 저 멀리 푸른 언덕에
Ⅱ.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요 19:16-18)
(1) 빌라 도는 그의 양심을 위반하여 죄를 범하였다. 그는 거듭거듭 주님의 무죄를 선언하였지만 결국 그를 죄인으로 정죄하고 말았다. 그는 거만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에 대한 군중의 원성을 두려워했으므로 유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썼던 것이다. 이 사실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그는 다른 사건들을 처리하는 데에는 매우 간교하였고 이러한 사실에 압도되어 그러한 잔혹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 자신의 사악함을 보여준 것이다.
(2)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킨 기소 자들은 빌라도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까 두려워 형 집행의 판결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즉시 주님을 해치우기로 결심했다.또한 그들은 백성들의 소요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일을 서둘렀다. 그들은 주님의 비참함을 가중시키려고 로마인들의 관례에 따라 주님이 그의 십자가를 메고가게 하였다 (17절). 로마인들이 사용한 십자가는 항상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십자가에 처형될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십자가를 갖고 가야 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것 역시 그의 고난의 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그와 함께 다른 행악자들도 처형하였다.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새(18절).
Ⅲ. 십자가상의 그리스도 (요 19:19-30)
1. 주님의 머리 윗편에 붙여진 명패 (19-22)
(1) 그 명패 자체는 빌라도가 쓴 것이며, 그는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이유를 공표하기 위해 십자가 상단에 그것을 부착하도록 명령하였다(19절). 그 내용은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란 것이었다. 빌라 도는, 주님을 모욕하기 위해서 나사렛 예수인 주님이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하며 가이사에게 대항하기 시작하였다고 꾸밈으로써 이 명패를 기록한 것이다.
(2) 이 명패에 대한 백성들의 관심 (20절) :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20절). 그들 중에는 예루살렘의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절기를 맞이하여 다른 지방에서 예배드리기 위해 상경한 자들도 있었다. 그 명패가 히브리어와 헬라어, 그리고 라틴어로 쓰여져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었다. 각 지방의 언어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왕되심이 선포되었다. 이로써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구세주가 되심이 공표되었다.
(3) 기소자들이 명패에 대해 가졌던 불쾌감(21절): 그들은 거기에 유대인의 왕이란 문구가 쓰여진 것을 못마땅히 여겼다. 그것은 단지 주께서 `내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들은 이분이 자기들의 왕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을 수치로 여겼다.
(4) 명패의 내용을 그대로 고수하려는 재판관의 결의: 나의 쓸 것을 썼다(22절).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배척하지만, 이방인인 빌라 도는 그리스도가 유대인들의 왕이심을 고수한다. 이것은 머지않아 이방인들이 메시아의 나라에 복종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명백한 징조였다.
2. 형 집행자들이 주님의 옷을 나누어 가짐(23,24)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즉 그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십자가를 세우는 데에는 네명의 군병이 동원되었다. 이제 그들은 그가 숨을 거두기를 기다리는 것 밖에 다른 할 일이 없었다. 그들은 그의 옷을 나누어 갖기 시작했다. 그들은 각자가 균등하게 나누어 갖도록 하기 위해서 그것을 네 등분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그의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으므로` 그들은 누가 옷을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 제비를 뽑았다 (23,24절). 다윗은 시편 22:18에서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시는 바로 이 장면을 영감을 통하여 예언했던 것이다.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였다(24절).
3. 주께서 그의 어머니에 베푸신 배려 (25-27)
(1) 그의 어머니는 그가 죽으시는 곳까지 동행하였다.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 …이 섰으며. 모친과 함께 친척과 친구 몇 명도 있었다. 처음에는 본문의 말씀대로 그들이 가까이에 서 있었다. 이로써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눅 2:35)는 시므온의 말이 성취되었다. 주님의 고통은 곧 그녀의 고통이었으며, 그의 상처로 인하여 그녀의 마음에는 피가 흘렀다.
(2) 주님은 자상하게도 그의 모친을 부양할 대책을 세우신다. 요셉이 오래 전에 죽었으므로 그녀의 아들인 예수가 그녀를 부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제 주께서 죽게 되셨으니 그녀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는 곁에 서 있는 그녀를 보셨다.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요한이 서 있는 것도 보셨다. 그래서 주님은 그의 사랑하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 사이에 새로운 인연을 맺어 주셨다. 즉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26절)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본분에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27절)고 기록되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요한복음 19: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 예수 그리스도, 유대인의 왕
* 속옷의 의미(19:23)
예수님의 속옷은 통으로 짠 것으로 대제사장의 베옷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대제사장으로 오직 그를 통해서만 만인이 하늘의 아버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출28:39, 40). 속옷은 히브리 원어로 ‘케도넷’인데 ‘가리다’, ‘숨기다’라는 뜻이며 하나님께서 아담 부부에게 지어 주신 가죽옷이 ‘케도넷’입니다(창3:21). 이는 곧 피흘림을 통한 속죄와 구원의 옷이기도 합니다(레17:11). 찢긴 겉옷은 교파로 분열된 교회의 모습이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십자가의 근본 교리는 찢을 수 없는 통으로 짠 속옷입니다(엡4:3-6).
주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까지 걸어가시며 십자가에 못에 박혀 피흘리심은 나의 허물과 죄 때문입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