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8:12~27 비겁한 베드로, 당당하신 예수님
찬송가 253장 그 자비하신 주님
Ⅱ. 그리스도의 수욕과 베드로의 부인 (요 18:13-27)
(1) 그들은 주님을 체포하자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다`(13절).
(1) 그들은 주님을 끌고 갔다. 그들은 그를 승리의 기념품으로서 의기양양하게 끌고 갔다. 그들은 주님을 가장 악질적이고 지독한 범죄자로 취급하며 난폭하게 급히 끌고 갔다. 우리는 충동적인 욕망에 이끌려 다니며 사단의 포로가 되어 그의 뜻대로 끌려 다녔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끌려 다니셨으며, 사단의 대리자들과 도구들에게 포로가 되셨던 것이다.
(2) 그들은 그를 그들의 상전에게로 끌려갔다. 이제 한밤중이 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주님을 법정으로 소환하기에 적당한 시간까지 감금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책임 있는 공정한 법정이 아닌 정죄하려는 재판관들에게로 급히 끌려가셨다. 주님은 이렇게 불법적으로 기소되셨던 것이다.
(3) 그들은 그를 먼저 안나스에게 끌고 갔다. 아마 도중에 그의 자택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들은 체포에 성공했다는 확신 감을 갖고서 안나스를 기쁘게 해주려고 그 죄수를 그 앞에 내보였다. 위대한 희생제물이신 그리스도는 안나스의 앞에 보이셨다가 제단에 바쳐질 제물로서 재가되었고 묶인 채로 끌려가셨다. 이 안나스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이었다.
(2) 안나스는 마찬가지로 그 기소가 강행되기를 원했으므로 주님을 결박한 상태로 가야바에게 보냈다.
1)가야바가 지닌 권력이 암시되고 있다(13절). `그는 그 해의 대제사장이었다`. 대제사장직은 평생직이었다. 그러나 이 당시 그 보직은 거의 일년직이 되었을 정도로 자주 바뀌었다. 그들이 서로 해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은 그들 모두를 파멸시키고 계셨다. 가야바는 메시아가 처형당하신 해에 대제사장이 되었다.
2)가야바의 악의는 얼마 전에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14절)라는 그의 진술을 반복하여 기록함으로써 암시되고 있다. 공정한 규례를 무시하고 정책적인 규례로 자신과 교회를 다스렸던 자가 바로 이 가야바였다.
3)그리스도에 대한 기소에 안나스도 찬동하였다. 그는 스스로 공범이 되었다.이 안나스는 그들과 함께 재판정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저들의 악행에 참여자가 되었던 것이다.
(3) 시몬 베드로는 가야바의 집에서 주님을 부인하기 시작하였다(15)
1)베드로가 개정된 법정에 들어가려고 애썼다는 설명이 15,16절에 기록되었다. 그리스도에 대한 베드로의 사랑은 (비록 그것이 아무런 것도 아니었음이 입증되었지만) 나타났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끌려가실 때에 그를 뒤따라갔다. 비록 처음에는 그도 다른 제자들과 도망쳤지만, 후에는 자신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주님을 놓치지 않으리라고 했던 약속을 상기하고 마음을 약간 고쳐먹고 조금 떨어져서 뒤따라갔다.
2)베드로는 들어가자마자 즉시 시험을 당하였다(17절). 그 공격은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문을 지키기 위해 배치한 어리석은 처녀의 몇 마디 말이었다. 그러나 그 말들은 베드로에게 도전이 되었다. 그녀는 단지 그에게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었을 뿐이었다. 그는 자신을 돌이켜 볼 겨를도 없이 `나는 아니라`고 급히 대답했다. 그는 자신의 안전에만 몰두한 나머지 주님을 단호히 부인하지 않고서는 안전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더욱 깊이 시험에 빠져 들어간다.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8절)
(4) 그리스도의 친구인 베드로가 그를 부인하기 시작했을 때, 주님의 원수인 대제사장은 주님을 심문하기 시작한다(19-20절).그들은 그를 신성모독 죄로 고소했다.
1)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한 심문을 받으신 정황(19절)
그것은 모든 율법과 공정성을 무시한 재판이었다. 이제 주님은 그들의 죄수가 되었지만, 그들은 주님에게서 고소할 만한 것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모든 지각과 정당성을 무시하고 주님 자신의 실수로써 고소 당하기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때 대제사장은 주님을 처형할 조서를 작성하기 위해 그를 심문하였다. 그의 제자들에 관한 심문은 주님께 선동죄를 씌우기 위해서였다.
2)이 조서에 답변하는 그리스도의 진술: 주님은 제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질문이 부당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주님에게서 제자들을 거느리신 것은 당시 유대 교법사들이 실행하고 허용했던 통례를 따르신 것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의 교훈에 관해서 특별히 어떤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하여 전해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보라고 말씀하셨다(20,21)
(5) 재판관들이 그를 심문하고 있는 동안 그 곁에 서 있던 종들은 주님을 능욕하고 있었다(22,23절).
1)하속들 중 하나가 주님께 비열한 모욕을 가했다. 이 무례한 하인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22절)고 하였다.
2)그리스도께서는 이 모욕을 놀라운 정도의 온유와 인내로써 견디셨다.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23).
(6) 이와 같이 하속들이 주님을 능욕하고 있는 동안 베드로는 계속 그를 부인하고 있었다(25-27절).
1)베드로는 그 죄를 두 번씩이나 반복하였다(25절). 그가 대제사장의 종들과 함께 몸을 녹이고 있을 때 그들은 그에게 `너는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었다. 아마도 베드로는 그렇다고 시인하면 잡힐까봐 두려워서 단호히 그것을 부인하여 `나는 아니라`고 말하였던 것 같다.
2)그는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죄를 범했다(26,27절). 여기서 그는 종들 중 하나에서 공격을 당하는데, 그는 말고의 친척으로 베드로의 거짓말을 자신 있게 지적하였다.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26절). 그러자 베드로는 다시 부인하였다. 곧 닭이 울더라(27절).닭 울음소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지만, 베드로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던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요한복음 18:27)
** 닭이 울때에
*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18:15-18, 25-27)
베드로의 부인은 비겁자의 실패가 아니요, 용기 있는 자의 실패입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이 도망했지만 베드로만은 대제사장의 뜰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용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리라는 예수님의 예고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자신을 믿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과신은 베드로의 경우처럼 반드시 패배를 가져오므로 성도는 겸비한 태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겠습니다(고후9:8; 빌4:13; 딤후1:14). 또한 베드로의 부인은 그의 처음 열정이 식어졌음을 의미합니다(마26:58). 이처럼 기도나 말씀 그리고 교회에서 멀어질 때 성도는 쉽게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회개함으로 재기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26:75).
주님! 저의 죄가 들어날 때 주님의 경고를 듣게하시고 그 때에 마음을 찢는 회개를 토하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