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영성

성경통독 운동은 하나님의 나라 운동이다. 성경통독 운동은 사탄(거짓, 불의)의 나라를 추방하는 운동이다. 성경통독 운동은...

ree610 2026. 3. 20. 16:47

성경통독을 다시 마치고!
성경통독 운동은 하나님의 나라 운동이다.
성경통독 운동은 사탄(거짓, 불의)의 나라를 추방하는 운동이다.
성경통독 운동은 사도바울과 같이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운동이다.
사진은 오늘 산책하며 만난 봄이 오는 모습.


1. 오늘 오전 5주에 한 번 성경통독을 다시 마쳤다. 몇 분들이 5주에 한 번 성경통독을 하려면 하루에 얼마나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 나는 통독을 하는데 하루 분량이 없다. 그날 일상생활에 따라서 조금씩, 또는 많이 읽는다. 강동진 목사님은 하루에 60페이지를 읽는다고 한다.(아침과 저녁에는 성경을 들고, 오전 일을 하며 귀로 듣고) 신구약 성경이 1754페이지가 되니 30일이면 읽는다. 통독 후기를 쓸 때마다 강조하지만, 다독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다독이 목적이라면 한 달에 두 번은 못 읽겠는가? 내가 5주에 한 번 통독을 이어가는 것은 내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량이기 때문이다.

2. 성경통독의 목적을 한 가지로 말한다면, 내가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발견하는 것이다. 성경을 매일 손에서 놓지 않고 읽고 들으면 하나님과 친밀해진다. 어느 목사님은 정기 세미나까지 하며 24시간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록하는 영성 일기를 쓰도록 한다. 양태는 다르지만, 하나님과 교제와 친밀함을 각기 추구한다. 하나님과 친밀함의 극치는 아브라함의 생애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순종이다. 순종이 없는 통독은 아무 가치가 없다. 순종이 없이 하나님과의 친밀함도 없다. 통독을 하면 세제가 빨래를 깨끗하게 하듯이, 우리 속을 정화해준다. 죄를 경시하지 않고 심각하게 여긴다. 이런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통독을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내세로 미루지 않고, 이 땅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3. 성경통독은 매일 기도 생활이 동반하는 균형이 필요하다. 한 시간 성경을 읽으면 한 시간 기도를, 두 시간 성경을 읽으면 두 시간 기도를 해야 영성의 밸런스를 이룬다. 통독하는 자의 기도는 거의 99% 이상이 중보기도이다. 기도 시간이 통독만큼 필요한 것은 지금 고통 가운데 살면서 기도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중보기도로 그치지 않고, 소수의 중환자 위해 매일 저녁 전화 기도-화, 금 저녁 예배 후에는 환자들 위한 정기 기도가(9시 30분-11시 이후까지) 이어진다. 통독과 중보기도로 이어지는 삶 가운데 성령님이 임하시고 다양한 응답을 주신다. 옛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함께 하며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며 지역을 넘고 국경을 넘어 섬기게 하신다. 통독과 기도가 동반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4. 하나님과 친밀함은 통독과 기도의 밸런스 가운데, 기도로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몰라라 하지 않고 섬길 때 깊어진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귀하게 쓰신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는 사도행전1:8의 삶을 누린다. 단순한 은사 운동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대가 지불이 따른다. 이번 통독 기간에 19차 선교지 신학대학 순회사역-태국과 네팔-을 다녀왔다. 아시아-아프리카-유럽으로 순회사역은 내가 계획해서 어떤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하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에도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고 나는 듣고 순종하며 대가 지불을 기꺼이 했다. 하나님은 나의 순회 발걸음이 헛되지 않게 하셨고, 재정까지 채워주셨다. 채움이 먼저가 아니고, 순종이 항상 먼저이다.

5. 이번 통독을 하며 내 마음에 새롭게 인상 깊게 다가온 말씀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 30을 받았다가, 양심에 거리껴서 유대 종교인들에게 돌려주는 장면이다. 유대 종교인들은 유다에게 우리와 상관없다며 유다를 내친다. 유대 종교인들의 모습이 사탄과 동일하다. 죄를 범하게 할 때는 온갖 유혹을 하다가 걸려들어 죄를 범하면, 그 사람을 사탄은 맘껏 조롱한다. 유다처럼 자살하게도 한다. 또 하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함성을 지를 때, 빌라도 총독이 그는 죄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그 피 값을 우리와 후손에게 돌리라고 하는 장면이다. 현실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말까지 쉽게 내뱉고 말았다. 이후 역사는 유대인들이 그들이 내뱉었던 말대로 말할 수 없는 어떤 큰 고통을 겪었는지는 역사가 드러내주었다. 죄를 경시하는 이들의 자세와 태도, 언어가 오늘날도 대한민국과 온 세계에 잘 드러난다. 가슴이 답답하다.

6. 통독은 오늘 오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동네 산책 길을 걸으며 마태복음을 경청하고, 저녁에는 마가복음을 목양실에서 성경을 보고 통독 앱을 들으며 읽을 것이다. 내게 주신 동네 산책 길은 어떤 하나님의 선물보다 큰 것이다. 이곳에 교회 건축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번 통독 기간에 함께 하실 하나님의 새 역사를 기대가 된다. 또 내가 경솔하게 여겼던 말씀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자세와 태도, 언어를 바꿔 갈 것이다. 이 운동에 함께 하면 자연스럽게 교회 개혁 운동-이 땅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운동이 전개된다. 사탄의 나라-온갖 거짓과 더럽고 불의한-를 추방하는 운동이 계속해서 교회 내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평화 ✌️
- 신수일 목사 (포항빛내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