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12:10~20 위기를 기회로.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Ⅳ. 아브람의 애굽으로의 여행과 그의 잘못 (창 12:10-13)
(1) 가나안 땅에 `심한 기근`이 들었다. 그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련이었다. 그 기근은 아브람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는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는 아주 강한 믿음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께 대한 선한 생각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사실 그때 그는 자기를 가나안 땅으로 데려오신 하나님이 그를 그곳에서 부양하시리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을 때에도(합 3:17,18) 여호와를 구원의 하나님으로 즐거워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았다. 의무를 이행하며 축복에 이르는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큰 근심과 낙망에 부딪치는 수가 있다.
(2) 아브람은 기근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갔다. 하나님은 참으로 지혜로우셔서 한 곳에 기근이 있을 때 반드시 다른 곳에는 풍성함이 있게 하신다. 우리는 쓸데없는 기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잠시 가나안을 떠나야 했을 때 그는 고향과 정반대 방향에 위치한 애굽으로 가고자 했으니 이는 그가 떠나온 곳을 다시는 돌아보지도 않으려 했기 때문인 것이다(참조, 히 11:15,16).
(3) 아브람은 사래가 자기 아내임을 부인하고 그녀가 자기 누이인 것처럼 꾸밈으로써 큰 잘못을 범했다.
성경은 아주 칭찬받은 성도들의 비행에 관해서도 공평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는 우리가 그러한 그들의 행동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우리를 훈계하기 위해서이다. 아브람의 생각 저변에는 다음과 같은 질투 어린 소심한 추측이 깔려 있었다. 즉, 그는 애굽 사람들이 사래의 미모에 매혹되어 만일 그들이 자기가 그녀의 남편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녀를 아내로 취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를 처치할 방도를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아브람이 가장 크게 은혜를 받은 것은 믿음이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신 후`인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데 떨어지고 말았다.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백향목이 이처럼 흔들리는 판이라면 버드나무는 오죽할 것인가.
Ⅴ. 사래에게 닥친 위험과 하나님의 구원 (창 12:14-20)
(1) 사래는 그녀의 순결이 애굽 왕에 의해 더럽혀질 위험에 처해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왕에게 천거하자 즉시 그녀는 마치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에게로 이끌려간 것같이(에 2:8)바로의 궁으로 이끌려 갔다. 이는 그녀를 왕의 침상에 들이기 위함이었다.
(2) 사래는 이 위험에서 구출되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내 멸망하고 말 것이다. 그는 우리를 우리의 죄로써 다루시지 않는다.
1)하나님은 바로를 징벌하셔서 그의 죄가 진척되는 것을 미리 막으셨다. 죄악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우리를 저지하여 다시 우리의 본분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징벌은 복된 징벌이다.
2)바로는 아브람을 꾸짖고서는 그에게 많은 예물을 주고 떠나가게 하였다.
①그 책망은 온건하였으나 아주 정당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18절). 바로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즉 이 말은 만일 그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녀를 자기 궁으로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도 더 많은 덕과 명예와 양심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곤 한다. 여기서 바로가, 자기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량한 사람인 것을 알게 된 아브람처럼 그런 실망을 당하는 것은 우리에게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은 최선의 것을 희망하라고 우리를 가르친다.
②예물을 주어 떠나게 한 것은 매우 친절하고 관대한 처사였다. 바로는 그에게 그의 아내를 돌려보내되 조금도 그녀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 돌려보내었다.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20절). 바로는, 기근이 끝나고 아브람이 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자기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안전하게 그 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그를 호위하여 인도하게 하였다.아브람의 이 애굽에서의 구출과 그의 후손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건 사이에는 주목할 만한 유사점이 있다. 아브람이 기근 때문에 애굽에 들어간 것처럼 그의 후손들도 역시 기근 때문에 그것에 들어갔다. 그는 바로에게 큰 재앙이 내려짐으로써 구출되었는데 그의 후손들도 역시 그렇게 구출되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동일하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창세기 12: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 아브람의 속임수
* 아브람의 속임수(12:11-20)
아브람은 애굽으로 떠나면서 아내 사래를 자기 누이라고 소개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래가 아리따웠으므로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애굽 사람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람의 이면에 감추어진 인간적인 나약함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위험에 직면하여 거짓을 도모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국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바로에게 큰 재앙을 내리심으로 사래를 다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지혜가 하나님에게는 어리석음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에게 진실로 순종하는 자를 역경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주님!
우리의 생각은 어리석어 죽을 꾀를 내지만 주의 은혜는 생명과 구원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