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13:1~18 실패 너머로 빛나는 믿음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I.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옴 (창 13:1-4)
(1) 아브람은 애굽에서 나왔다. 그는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왔다.
(2) 그는 `풍부하였다`(2절). 히브리 말뜻대로 하자면 그는 매우 `무거웠다.` 왜냐하면 `부귀라고 하는 것은 무거운 짐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그것을 벌어들이는 수고의 짐, 그것을 지키는 염려의 짐, 그것은 오용하는 죄의 짐, 그것을 잃는데 따르는 슬픔의 짐, 그리고 마침내 그것에 관해 치러야 하는 회계의 짐이 있다. 하나님은 때때로 섭리 가운데서 경건한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비천에 처할 뿐 아니라 풍부에 처할 줄도 알도록 가르치신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어렵긴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마 10:23,24).
(3) 그는 벧엘로 옮겨 왔다(3,4절). 그가 다시 그곳에 간 것은 그가 이전에 거기에다 장막을 쳤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거기에서 단을 쌓았기 때문이다. 먼 훗날 하나님은 야곱에게 단을 쌓으라는 동일한 사명을 주시며 바로 그곳으로 보내셨다(35:1). 우리는 과거에 했던 엄숙한 서약들을 기억해야 한다. 서약을 맹세했던 장소는 필시 그 서약을 우리 마음에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4) 그는 그곳에서 헌신을 하였다. 그가 이전에 쌓았던 단은 없어져서 제사를 드릴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전과 같이(12:8)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Ⅱ. 아브람의 관대한 제안 (창 13:5-9)
(1) 싸움의 발단은 그들의 부유함이었다. 부는 종종 다툼과 분쟁의 원인이 된다. 가난과 고통, 궁핍과 방황은 아브람과 롯 사이를 갈라놓지 못했다. 그러나 부유함이 그들을 갈라놓았다. 친구들이란 대개 이내 잃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번영도 깊은 역경도 그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는 친구이시다.
(2) 다툼은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사이에서 시작되었다(7절). 그들은 누가 더 좋은 목초지와 샘물을 차지해야 하느냐의 문제로 다투었다.
(3) 싸움은 `그 당시 그 땅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거하였기` 때문에 더욱 악화되었다. 이 사실은 그 싸움을 매우 위험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이 사실은 그 싸움을 매우 큰 수치거리로 만들었다. 신앙인들끼리의 싸움은 신앙의 수치이며 하나님의 원수들에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된다.
(4) 이 싸움을 해결지은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평화를 보존하는 최선의 방책은 평화를 깨뜨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분쟁이 발생하였을 경우 차선책은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그 분쟁을 조정하는 것이다. 아브람이 먼저 이 분쟁을 그치도록 하기 위한 제안을 냈다.서로 다투게 말자.
Ⅲ. 롯이 아브람을 떠남 (창 13:10-13)
(1) 그는 땅의 비옥함에만 관심을 두었다. 그가 눈을 들어 소돔이 위치해 있는 `요단들을 바라본즉…온 땅에 물이 넉넉하였다.` 그 땅은 그에게 안락한 정착지를 제공해 줄 것이며 그는 그 비옥한 토양으로 인해 틀림없이 성공하며 크게 부자가 될 것이었다. 이것이 그가 주의 깊게 본 전부였다. 모든 선택에 있어서 우리는 다음의 원칙을 따라야 할 것이다. 즉 우리 영혼에 가장 유익한 것이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라는 원칙이다.
(2) 그러나 `소돔 사람은 악하였다`(13절). 어떤 죄인들은 좋은 땅에서 산다는 것 때문에 더욱 악해진다. 소돔 사람들이 그러했다. 신실한 아브람과 경건한 그의 가족이 열매를 내지 않는 황폐한 산 위에서 장막을 치고 거한 것에 반해 추악한 소돔 사람들은 비옥한 평지의 성읍에 거하였다. 이제 롯이 소돔 사람들 가운데 거하기 위해 가는 것은 그들에 대한 놀라운 자비요, 그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는 수단으로 간주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제 그들은 그들 가운데 한 선지자를 곧 의의 전파자를 두게 되었기 때문이다.
Ⅳ.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약속을 확고히... (창 13:14-18)
(1) 하나님께서 언제 그 약속을 새롭게 하고 확증하셨는가. 그가 그의 혈육과의 즐거운 교제를 잃고서 그의 마음이 슬퍼졌을 때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오셔서 이같이 선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셨다. 롯은 보다 좋은 땅을 얻었지만 아브람은 보다 나은 `칭호`를 얻었다. 롯은 대단한 것은 못되지만 낙원을 얻었다. 그러나 아브람은 약속을 얻었다.
(2)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위로하고 부요케 하신 약속들은 무엇인가
1)하나님은 그에게 다음 두 가지 곧 좋은 땅과 그것을 누릴 수많은 자녀를 보장하셨다.
①좋은 땅, 곧 모든 땅 중에 가장 이름 높은 땅이 허락된다. 하나님은 이 땅을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히 주실 것을 보증하신다(15절)
②또한 이 좋은 땅을 가득 채울, 그래서 상속자의 부족 때문에 그 땅을 잃는 일이 결코 없을 수많은 자손이 약속된다(16절). 유산을 마련하신 하나님이 또한 상속자도 준비하시는 것이다.
2)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그에게 약속을 굳게 하셨을 때 아브람이 한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18절). 그는 `장막을 옮겼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장막을 옮겼던 것이다. 이로써 그는 참다운 순례자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표시로 `단을 쌓았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창세기 13:8)
** 최대의 화평
* 아브람과 롯의 분리(13:5-12)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늘어남에 따라 동거하기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맹목적인 동거는 분쟁만 조장하는 결과를 빚고 맙니다. 이럴 때에는 과감히 분리해야 합니다. 아브람이 롯과 분리할 때 취한 자세는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롯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매일 부심하지만, 신앙인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에게 우선권을 양보함으로써 분쟁의 소지를 미리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비천에도 거하며 부요함에도 거할줄 알아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충만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