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기도의 세계는 늘 흥미진진하다.
나는 기도를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은 어둠으로 곤두박질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가 빠진 삶은 생각하기도 싫다. 그만큼 기도는 내 인생을 빚어 준 하나님의 어루만지는 손길이었다.
2. 나에게 청년의 때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일 때 다가온 것은 아브라함의 기도였다. 물론 본문에서 기도의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을 결과론적으로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나는 고민하면서 치열한 과정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3.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신다. 모든 인생의 변화에는 도전이 있고 응답이 있다. 아브라함은 떠나감의 문제를 두고 기도했으리라.
4. 우리는 이별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이것이 우리의 정서를 대변한다. 여기엔 은근함이 있고 애잔함이 있다.
5. 그런데 기도를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지치기 하실 때가 있다. 떠나보내야 하는 것을 떠나보내야 새로운 길이 열리고 새로운 삶이 보이는 것이다.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하나님이시다.
6. 하나님과 씨름하는 가운데 아브라함은 순종함으로 갈 바를 알지 못하였지만 걸음을 옮긴다. 믿음의 항해는 항상 완성된 설계도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다. 다 이해하지 못할 때라도 하나님의 창조주되심에 근거해서 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7. 이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주되심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신다.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이 나온다. 이것은 신앙 세계의 역설이기도 하다. 내가 죽어야 내가 산다. 내가 죽어야 내 안에 예수가 사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지치기를 하시는 것이다. “떠나라” 그러면 “열린다.”
8. 그리스도인들은 어둠 속을 걸을지라도 그 터널 끝에는 빛이 있음을 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9. 우리는 기도할 때에 늘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해야 한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할지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이것은 하나님 편에서의 계획이다. 기도하면서 아브라함은 이 계획에 동참하는 선택과 결정을 했다.
10. 이 선택과 결정이 아브라함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
11. 사람이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결별한다는 것은 귀찮고 때로는 짜증나는 일이다. 그런데 새로운 선택과 결정을 하면 그에 따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 진다.
12. 우리의 기도는 우리 속에 머물면 안 된다. 우리의 기도는 나이의 한계에 사로 잡혀서도 안 된다. 우리의 기도는 상황에 갇혀 있어도 안 된다.
13.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기도의 대상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인식한다면 내가 모든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분 앞에서 경청의 시간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자기 속에 갇혀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는 사람은 하나님 속에 갇히게 된다.
14. 인생이 변화되는 비밀을 여기에서 발견한다. 우리는 누구 안에 머무느냐가 미래를 결정하고 삶을 결정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5. 기도할 때에 나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어루만지시는 손길이 내 삶의 자리에서 보이길 원한다.
16. 아브라함은 자신이 주인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생의 주인이 되시도록 주인의 자리를 양보하였다. “ 하나님이 제 인생의 주인입니다.” 인생의 항로에서 모든 좋은 변화는 이 고백의 기도에서 시작 되었다.
17. 오늘 우리의 기도는 여전히 내가 주인의 자리에 있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하나님은 그저 내가 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심부름꾼 수준으로 전락 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이 삶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
18.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면 기억하라.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다. 그 분이 나의 주인이 되시는 순간부터 우리는 나의 한계속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전능성에 연결 된다.
19. 기도는 창조주 하나님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를 복이 되게 하는 자리로 이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복(Blessing)이 되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내가 주인이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20. 기도의 자리는 내가 주인 삶은 모든 것을 떠나는 자리이고 내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자리이다. 엎드림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들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속의 말씀이 임한다. 바로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나라. 불행 끝 행복 시작이 될 것이다. 평화😊
- 이상갑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