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삶

자기를 돌아봄이 어렵도다 - 이규보 어렵도다 자기를 돌아봄이 어렵도다. 성인군자가 아니면 하기 어려우리. 자기 몸 돌보기를 남의 몸 보듯

ree610 2026. 5. 20. 06:05

자기를 돌아봄이 어렵도다

- 이규보

어렵도다 자기를 돌아봄이 어렵도다.
성인군자가 아니면 하기 어려우리.

자기 몸 돌보기를 남의 몸 보듯
행동거지를 하나하나 살피라.
자기라고 조금도 아끼지 말아야
자기를 돌아본다는 말 참뜻을 알리.

비유하여 내 얼굴이
거울 속에 있을 때는 남의 얼굴 같나니
남의 얼굴을 보고야
밉고 고움 모른다 할 사람 있으랴.

그것마저 알지 못한다면
눈 뜬 장님이나 다름없지.
수많은 선비들 마음속에 새겨 두게
자기를 돌아보는 건 소중한 것 자기를 돌아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