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포럼

문익환 목사 방북 – 4.2 공동성명 37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위기의 시대,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

ree610 2026. 4. 2. 17:30

문익환 목사 방북 – 4.2 공동성명 37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위기의 시대,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

박승렬 총무는 오늘(4월 2일, 글로발센터) 문익환 목사 방북과 4.2 공동성명 37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토론회에서 본회 총무이자, 한반도평화행동(Korea Peace Action, KPA)의 공동대표로서 축사를 전했습니다.


토론회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종교계와 시민사회, 국제 평화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국방부 북한 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낸 프랭크 엄(Frank AUM, Non-resident Fellow, Stimson Center), GPAAC 동북아시아 지역 연락담당관이자 피스보트 국제 코디네이터인 메리 조이스((international Coordinator, Peace Boat) 등 국내외 평화·통일 분야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여,전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적·에큐메니칼 연대의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되었습니다.


박승렬 총무는 축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등으로 인해 전쟁과 폭력이 확산되는 엄중한 시기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위기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다시 ‘공존’의 의미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익환 목사께서 분단의 가장 깊은 장벽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담을 넘어, 적대의 언어를 넘어 생명과 평화의 길을 선택하셨던 신앙의 실천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다시 살아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두 국가’라는 오늘의 현실을 체념이 아니라, 오히려 평화를 향한 더 큰 책임과 결단의 자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 한반도의 평화는 결코 고립된 과제가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긴밀히 연결된 과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전쟁과 폭력이 확산되는 세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여정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의 연대 속에서 더욱 굳건히 이어져야 하며, 우리는 그 믿음 위에서 흔들림 없이 이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9월,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이러한 연대와 지혜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토론회 자료집 보기: https://url.kr/oq55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