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1~18 태초의 말씀, 생명, 빛
찬송가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Ⅰ. 예수의 신성 (요 1:1-5)
1. 말씀(1)
요한의 기록 가운데 독특하게 쓰이는 용어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말씀이란 단어이다. 일반 유대인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가르침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지만 복음서 기자는 18절에서 왜 그리스도를 말씀이라 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즉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8절). 말에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말과 입밖으로 발설된 말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품고 있는 말이란 곧 생각으로서 영혼이 최초로 즉시 떠올리는 산물이요 개념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중 제 2위 되시는 이를 말씀이라 칭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
둘째, 입 밖으로 나온 말 즉 발설된 말이란 그 마음 혹은 정신이 품고 있는 바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주요하고 가장 자연스런 표시인 연설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말씀이신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에 의해서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히 1:2). 사람이 자기의 언어와 연설로 자기의 생각을 알리듯 하나님께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알리셨던 것이다. 세례 요한은 그 소리였으나 그리스도는 말씀이셨다.
2. 말씀은 곧 하나님(1-5)
(1) 말씀의 선재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절). 이 말씀은 말씀이 성육신 이전에도 계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에 앞서서 계셨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세상은 태초부터 존재했으나 말씀은 태초에 이미 계셨다. 다시 말해 세상이 있기도 전에 말씀은 계셨던 것이다. 태초에 이미 계셨던 말씀은 결코 시작도 없으셨으며 그러므로 영원히 계셨던 것이다.
(2) 성부와 더불어 계심 :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이 말은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라는 2절 말씀 속에 다시 반복되고 있다. 즉 영원부터 그렇게 함께 계셨다는 말이다. 태초에 세상은 하나님으로부터 피조되었지만 말씀은 항상 그러했듯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는가 첫째, 말씀은 하나님이시므로 본질(essence)과 실체(substance)에 있어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둘째, 만족함과 지고의 복된 상태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거기에는 영광과 복락, 즉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영광과 복락이 있었다(17:5). 셋째, 뜻과 계획에 있어서 함께 하셨다.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시키는 웅대한 사업이 영원전부터 성부와 성자 사이에 협의되어 있었다.
(3) 창조 사역에 있어서 말씀의 역할 (3절) : 여기 3절 말씀에서 창조 사역에 있어서의 말씀의 역할이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 첫째,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는 주장이다. 말씀은 하나님과 더불어 세계를 출범시키는 신적인 역할 수행에 있어서 능동적이셨다. 목수가 연장을 사용하듯 피동적인 도구로서 쓰인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한 몸에 딸린 눈으로 사물을 보듯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적으로 일하신 것이다. 둘째, 하늘의 천사로부터 미천한 벌레에 이르기까지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예의란 없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조 사역에 있어서 말씀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수행하지 않으셨다. 바로 이 점이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것이며 기독교의 탁월성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것이며 기독교의 탁월성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4) 빛과 생명의 근원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4절). 그 안에 생명이 있었다는 이 사실은 더 나아가 말씀이 하나이심을 증명한다.
(1) 그는 자신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참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2)모든 생명체는 말씀 안에 그 생명을 가진다. 즉 피조계 안의 모든 생명은 그에게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사람은 바로 이 말씀에 의해 빵만으로 사는 삶 이상의 삶을 누리는 것이다(마 4:4).
(3) 이성적 피조물들은 그 빛을 그로부터 가진다. `사람들의 빛`인 그 생명은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명은 단지 동물적이 아니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피조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보다 훨씬 위대하고 고귀한 것이다. 이 인간의 영혼은 여호와의 촛불이며 이 촛불에 불을 밝힌 것은 바로 영원하신 말씀이셨다. 감각있는 생명과 마찬가지로 이성의 빛 역시 그로 말미암는다.
(5) 인생들에게 나타난 말씀(5절) : 세상을 창조한 말씀이 세상에 왔는데 왜 이렇게 무시를 당했는가 이는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1)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나기 이전에도 영원하신 말씀은 타락한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셨었다. 첫째, 하나님으로서 영원하신 말씀은 중생치 않은 자연적인 양심의 어두움을 비추고 계시다. 모든 인류는 신성한 말씀의 권세에 대하여 무엇인가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둘째, 구약의 계시와 언약을 통해서 영원하신 말씀은 어두움에 비추셨다. 어둠을 밝히라고 이 세상의 빛에 명하신 그 분 자신이 오랫동안 어둠을 비추던 빛이셨던 것이다.
2)이러한 비췸을 깨닫기에 타락한 이 세상은 너무도 무능력했다.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죄와 오류의 어두움이 너무 지나쳐서 이 빛이 아예 가리워져 버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둠 속을 비추는 하나님의 은총이 이 빛을 헛되이 받고 있다. 구약의 빛을 가족 이었던 유대인들 조차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 세계의 잘못을 바로 잡아 주고 유대교가 지니고 있던 진리를 보강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는 반드시 오셔야 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 태초 이전에 계신 말씀
* 말씀의 의미(1:1)
말씀은 하나님 자신입니다(1절; 롬9:5; 빌2:6). 말씀은 창조 이전에 계셨고 피조 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1:15, 30; 6:62; 17:5). 이 말씀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로서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값 없이 속죄의 은혜를 베푸십니다(1:14, 17; 골3:13).이는 그리스도의 신성(요14:9), 영원성 (요8:58), 생명(요3:16; 갈2:20)에 관해 증거합니다.
* 하나님의 자녀(1:12)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가리키며(갈3:11),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관계를 회복한 사람을 말합니다(롬8:15; 갈5:6). 즉 장차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잇게 될 사람으로서(약2:7; 계21:7)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7절; 벧후5:11).
주님!
태초 이전 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이 내게 빛으로 오셔서 주를 알고 믿게 하셨습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