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 심용석
고향에서 자랄 때 어머니는
밤새워 가슴 밑바닥 실을 뽑아
눈물로 물들여 옷을 지어 주셨다
내가 커서 고향을 떠날 때
이 사랑의 옷들은 날개가 되었다
낯선 서울 하늘 외로움 속에서
날개옷 펼쳐 입고 힘껏 날았다
날개가 금빛으로 빛날 때
고향의 빈집에는
멧비둘기만 뒷산에서 슬피 울었다

날개
- 심용석
고향에서 자랄 때 어머니는
밤새워 가슴 밑바닥 실을 뽑아
눈물로 물들여 옷을 지어 주셨다
내가 커서 고향을 떠날 때
이 사랑의 옷들은 날개가 되었다
낯선 서울 하늘 외로움 속에서
날개옷 펼쳐 입고 힘껏 날았다
날개가 금빛으로 빛날 때
고향의 빈집에는
멧비둘기만 뒷산에서 슬피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