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3:14~24 옷을 지어 입히십니다.
찬송가 63장 주가 세상을 다스리시니
Ⅴ. 마귀에 대한 선고와 은혜 언약의 수립 (창 3:14/15)
(1) 뱀이 시험하는 자에게 내려진 판결을 받은 것은 뜻밖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마귀의 도구 노릇을 한 자들은 마땅히 마귀가 받는 형벌을 나누어 받아야 한다. 뱀은 여기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 네가 모든 육축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14절).교활한 사람들이 악을 행할수록 더욱더 큰 해악을 끼치게 된다. 뱀은 여기서 사람들로부터 치욕과 적대감을 받게 된다.
(2) 이 선고는 마귀에게 내려진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가 뱀을 자기의 도구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그 자신이 장본인이었다. 여기서 사단의 권세로부터 타락한 인류를 구출해 내는 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은혜로운 약속이 세워졌다. 이 약속은 우리의 첫 조상이 듣는 가운데 선언되었으므로 틀림없이 그들은 자기들 앞에 열린 소망의 문을 보았을 것이다. 이때부터 복음 시대의 동이 트기 시작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심으로써 승리하셨다. 사단이 여기서는 여자를 짓밟고 모욕을 주었지만 장차 때가 차면 여자의 후손이 그를 이기기 위해서 일어나실 것이다(골 2:15). `여자의 후손이 그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것은 즉 그가 사단의 모든 계략과 권세를 파괴하고 그의 나라와 세력을 완전히 뒤집어엎어 버릴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시험들을 물리치셨다. 그는 죽으심으로써 마귀의 왕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셨다. 즉 이 짐승의 머리에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신 것이다.
Ⅵ. 여자에게 내려진 선고 (창 3:16)
(1) 여기서 그녀는 고통의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는 한 가지 고통만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데 그것은 곧 아이를 낳는 일이었다. 그 일에는 고통과 두려움이 따른다. 우리는 죄가 세상에 슬픔을 가져왔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가 죄를 알지 못했더라면 슬픔도 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크게 더하리니. 따라서 우리에게 죄가 없을 때 슬픔이 더해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죽음이나 슬픔이나 모두가 헤아릴 수 없는 악들이다. 이제는 아이를 낳는 고통이 크게 더해졌다. 게다가 낳은 아이들이 악하고 어리석다면 그들은 더욱더 그들을 낳은 어미에게 슬픔을 가져다 줄 것이다.
(2)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순종하라.`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이 의무가 형벌이 되었다. 죄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일 하와가 스스로 금지된 열매를 먹지 않고 그것을 먹도록 자기 남편을 유혹하지만 않았더라면 그녀는 결코 자신의 복종을 불평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이 의무가 힘들지라도 결코 그것을 한탄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의무를 그렇게 만든 죄에 대해서는 한탄해야 한다. 자기 남편을 무시하고 복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를 주장하는 아내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고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는 것이다.
Ⅶ. 아담에게 내려진 선고 (창 3:17-19)
(1) 아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다음 세 가지로 나타난다.
1)이 선고로 인해 그의 거처가 저주를 받았다.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17절). 이 저주의 결과로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즉 땅에서 나는 모든 좋은 열매는 사람이 땅에다 자기의 노력과 지혜를 들여야만이 비로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그의 노동의 즐거움이 그에게 아주 고통스러운 것이 되었다.
이후부터는 일이 그에게 수고로운 것이 되어 그는 계속해서 `얼굴에 땀을 흘리며`일하게 될 것이다(19절). 죄를 짓기 전에는 일이 그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이었다. 그때에는 힘들여 일하지 않고서도 동산을 가꿀 수 있었다. 아담이 죄를 짓지만 않았다면 땀을 흘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노동은 우리가 성실하게 수행해양만 하는 우리의 의무이다. 이후부터는 식물이 그에게 달가운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본래의 상태와 비교해 볼 대 그렇다). 그는 `수고하고`(17절), `얼굴에 땀을 흘려야`(19절) 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설사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기쁨 가운데에는 슬픔이 있게 마련이다.
3)그의 일생이 아주 짧아졌다. 그의 일생이 얼마나 많은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가를 생각해 볼 때 그의 날수가 짧다는 것이 그에게는 은총이 아닐 수 없다. 그럴지라도 그 선고를 끝맺는 죽음이(물론 일생이 그렇게 유쾌한 것이 아닐지라도)사람의 본성에 두려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너희는 흙에서 취함을 입었으므로 흙으로 돌아가리라. 전체 가운데서 흙에서 나온 부분인 네 육신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리라.
Ⅸ. 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 (창 3:21)
우리는 여기서 우리 첫 조상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관한 하나님의 사후의 배려를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불순종하는 자식들을 바로잡으시는 중에도 여전히 그들과 부자간의 관계를 유지하신다. 뿐만 아니라 마치 자애로운 아버지처럼 그들의 의복을 위하여 가죽옷을 마련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식물을 주실 뿐만 아니라 의복도 주신다는 사실을 마땅히 인정하고 감사해야 한다(28:20). 곡식과 포도주와 마찬가지로 양털과 삼도 하나님의 것이다(호 2:9).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을 위해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었지만 그들의 몸을 감싸기에 그것은 너무 좁았다(사 28:20). 우리 자신이 만든 의의 누더기는 다 그와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넓고 튼튼하고 질기며 잘 어울리는 가죽옷을 만들어 주셨다. 그리스도의 의는 이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창세기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 구속의 은총
* 원시 복음(3:15)
복음이란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좋은 소식으로서,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사탄으로부터 고난을 받지만 마침내 사탄을 멸하고 구원을 이루시리라는 최초의 예언이므로 ‘원시 복음’이라 불립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을 배반한 인간에게조차 적극적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3:24)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슬피 울며 고통과 수고의 가시밭 길을 걷는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철저히 순종해야 하며 이러한 자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축복의 자리와 영생의 자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본문은 인류 최초의 죄악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은
나의 원죄와 자범죄 모두를 사하는 대속의 은혜로 믿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