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트럼프는 아니었다.
노벨위원회는 “(마차도는) 커지는 어둠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여성”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헌신하고,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투쟁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2013년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정권이 횡포를 일삼아 3000만 인구 중 700만 명이 나라를 떠났다. 마두로 대통령은 2년 전 대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마차도의 출마를 강제 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 없지만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대답하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노벨상 자격이 있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노벨 평화상은 전쟁·인권·외교 등 분야에서 세계 평화와 인류의 화해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 협의회인 ‘니혼히단쿄’가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평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