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길

성공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취직이 잘되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출세해야만

ree610 2026. 5. 13. 08:35

1. 그리스도인은 성공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취직이 잘되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출전하는 시합마다 우승을 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왜 성공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이것에 딴지를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2. 언제부터인가 “성공 = 하나님께 영광” 이라는 공식이 한국교회 청년들 사이에 은연중에 자리하면서(아마도 부모 세대의 신앙 가치관의 영향이겠지만) “실패= 하나님께 버림받음” 이고, 실패자는 세상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루저" 라는 이상한 논리가 들어온 듯합니다.

3.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말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공부해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좋은 곳에 취직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좋은 배우자 만나라고 권면을 듣습니다.

4. 그런데 실제 삶에서 우리의 기대치와는 동떨어진 상황이 벌어지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고 하면서 부끄러워하면서 숨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5. 세상에서 잘 나가는 이들의 무용담 앞에서 쪼그라드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죄인 아닌 죄인처럼 숨죽이고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괜히 위축된 자신을 보는 것이 싫어서 교회에 가는 것마저도 싫어질 때가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 후 3년째 되던 해에 막노동을 하면서 교회 나가던 시기에 종종 느끼곤 했었던 감정입니다.)  

6. 그런데 성공하고 출세해야만 정말 꼭 그래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지 우리는 반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7. “하나님께 영광” 이라는 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니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8. 그런데 이 말을 구호처럼 내세워서 자기 이익을 위하여 살아가며, 탐욕을 합리화 시키며, 세상적으로 성공을 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분위기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는 것을 확실히 못 박아야 합니다.

9. 성공하고 출세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은 사실 거짓 복음에 가깝습니다.

10. 우리가 자주 남발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에 대해서 정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1. 실제적으로 우리 삶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결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 그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어야 합니다.

12. 하나님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 하십니다. 하나님은 결과보다는 동기를 더 중요시하게 다루시는 분입니다.    

13.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상 16:7 이것이 기독교적인 사고입니다.

14.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결과가 아닌 동기와 과정을 중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꼭 세상적인 성공을 의미하지 않음을 분명히 인식해야합니다.

15.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 손해보고 희생하는 길을 가는 경우가 많음을 정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16. 히브리서 11장 36-38절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

17. 히브리서에 나오는 이들은 분명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라 표현합니다.

18. 그런데 여기에서 세상적 성공과 출세를 찾아보거나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고통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삶이 하나님께 영광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생일까요? 아마도 전자일 것입니다. 그들의 고난과 고통스런 삶은 분명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입니다.

19. 답은 명료해졌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세상적인 성공과 출세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하나님 나라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구했는가 하는 문제와 직결됩니다.

20.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손해보고 희생하는 자리에서조차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갔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이 됩니다.

21.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힘들고 어렵고 때로는 지치고 낙심이 되는 상황 가운데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치열하게 씨름하면서 우리 삶의 한 자락이라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고전 분투한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22.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빠르게가 아니라 바르게입니다.  여러분의 길에서 불법으로 과속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피해를 입히면서 속도위반하지 마십시오.  사회적인 약속을 깨뜨리는 신호위반하지 마십시오. 남들보다 빨리 가려고 새치기 하지 마십시오.  

23. 하나님은 결코 결과로 평가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중심부의 동기를 살피시고 과정에서 하나님 그분과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고 있다면 꼭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존재 자체로도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 이상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