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44:1~15 완전한 구원, 충분한 복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Ⅰ. 여호와의 능력을 찬양 (시 144:1-8)
(1)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그 앞에 순종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존재라는 점을 기꺼이 인정하였다. 나의 반석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1절).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오 나의 요새시요(2절). 이와 같이 다윗은 실로 다양한 표현을 구사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누리는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내가 의지하는 주 하나님이시로다. `나의 인자`가 되시는 여호와는 내 속에 거하실 뿐만 아니라 내 안의 모든 선한 것을 지으신 창조주가 되시니 선한 것과 은사는 온전히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예전에 다윗은 엔게디의 동굴에 거한 적이 있었다(삼상 23:29). 아마도 그곳은 천연적인 요새였던 것 같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난 뒤에 사람의 공교하게 지은 강한 요새 곧 시온성을 빼앗아 다스리면서 `그 산성에` 거하였으나(삼하 5:7,9), 다윗이 믿고 의지한 것은 이러한 성채와 요새가 아니었다. 다윗은 오로지 `여호와만이 나의 요새시오 나의 산성이시오 나의 방패가 되시도다`라고 외쳤다.
(2) 다윗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사 이 세상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자기 자신을 선택하여 주셨다는 점을 크게 찬양하였다(3,4절).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여기서 사람과 인생이라 함은 지극히 연약한 존재라는 뜻으로 쓰였다. 인간은 분명히 존엄성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약하여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4절). 사람은 헛것 같고. 사람은 수많은 허물과 죄로 둘러싸여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보잘것없는 존재로서 그 말이 몹시 짧고 불확실하여 헛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3) 다윗은 자신을 짓밟으려 하는 원수의 무리와 맞서 이기게 해달라고 여호와께 간구하였다(5-8절). 물론 이 구절에서 그는 누구 때문에 그렇게 두려워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적을 흩으시며 저희를 파하소서`라고 외쳤다. 이어 다윗은 자신의 대적이 어떠한 자인지 설명을 하고 있다(7,8절). "여호와여 저들을 `이방인` 곧 이스라엘 사람에게 악한 일을 행하던 블레셋 민족이나이다.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므로` 그 하는 말 가운데 취할 것이 전혀 없나이다. 간혹 그들이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겠다고 하여도 도무지 믿을 수 없음은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기 때문이나이다." 한편 다윗은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이렇게 하심으로써 하늘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은 하늘의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증거하소서(사 64:1).
Ⅱ. 새 노래로 찬양 (시 144:9-15)
(1) 우선 다윗은 자신의 체험을 기반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다윗이야말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직접 체험한 사람이었다(9,10절). 이 구절을 읽어보면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가 무서운 세력으로 늘 위협하는 현실을 한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품안에서 거룩한 기쁨을 만끽하곤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이 고백은 언제나 새롭게 베푸시는 주의 은혜를 찬양하겠다고 결심하는 내용이다. 이어 다윗은 새 노래가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는 자이시라`는 내용임을 밝혀 놓았다(10절). 왕이란 백성들을 보호하는 자이다. 그러나 왕들의 보호자는 곧 하나님이시다.
(2)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1) 다윗이 기도한 내용은 먼저 그 백성 이스라엘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는 것이었다(11절). 이 구절은 앞에서 나온 기도와 간구를 다시 한번 반복한 것이다(7,8절).
2) 그리고 난 다음에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평강과 번영을 누리는 것을 보게 해달라는 내용의 기도를 드렸다. "여호와여 이 백성으로 승리하게 하사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원수의 무리가 제 힘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을 해치려 하오니 결단코 그리될 수는 없나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이 잘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들들`과 `우리 딸들`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후손을 그 조상들이 바라던 바 그대로 모든 면에서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서술해 놓았다.
한편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의수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더 큰 재산을 주셔야 한다고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첫째, 다윗은 그 백성의 곳간이 과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땅의 소산으로 가득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이렇게 양식이 풍성해지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을 후히 대접하며 헐벗고 굶주린 자를 불쌍히 여겨 나누어 줄 것이었다. 둘째, 다윗은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할 것이라 하여 가축떼가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셋째, 다윗은 백성들의 사업이 번창하여 짐나르는 짐승이 제 구실을 다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한편 다윗은 간절한 어조로 "원수들이 이 백성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여호와여, 대적하는 자를 막으려고 나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라고 호소하였다. 다윗은 또 이스라엘 안에서 형제를 핍박하거나 도당을 지어 서로 다투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이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나라의 일을 보는 관원들의 실수로 피해를 입거나 이웃간의 다툼으로 원수를 맺는 일이 없게 해달라는 뜻의 기도다. 나라 안의 백성들이 모두 평안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이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곧 그의 일생 동안 바라던 바 소망이기도 하였다(15절).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144:15)
** 하나님의 백성
* 다윗이 말한 새 노래(144:9)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거듭난 인생이 벅찬 심령으로 찬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가라 할지라도, 중생하여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을 받지 않고서는 새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즉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 나오는 새 노래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노래는 없는 것입니다.
* 다윗이 표현한 인간의 실체(144:4)
인간의 본질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한계가 분명한 존재요, 그 삶은 무상할 뿐입니다(사2:22; 약4:14). 그러므로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무례하고 오만방자하게 행동하며, 자기 배만을 채우는 자처럼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눅12:16-21).
주님께 피하는 자에게 방패와 요새와 산성이 되어 주셔서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