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시

잠들지 않는 남도 - 안치환 -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녘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 햇살

ree610 2026. 4. 3. 08:05

잠들지 않는 남도

- 안치환 -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녘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 햇살에
꽃잎 시들었어도    
살 흐르는 세월에
그 향기 더욱 진하라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