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박정훈 준장의 장군 진급 후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국방부 조사본부장 취임식이 거행 되었습니다.
이 직책은 육•해•공군 해병대 군사경찰을 총 지휘합니다. 민간으로 말하면 경찰청장 겸 국가수사본부장을 겸직하는 자리 입니다.
어깨에 달린 장군 계급장을 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어깨의 별…박정훈 장군이 탄압받던 대령 시절 군인권센터 15주년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그 당시 군인권센터 고문이신 전수안 전 대법관은 축사에서 박정훈 대령을 앞에 두고 이런 말씀을 하시면 그를 격려했고 그 말씀을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공유 하고자 합니다.
"최근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선수들이 팬들에게 나눠준 파우치에 이런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동원 선수의 말인데요. '하늘에만 떠 있다고 별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길을 밝혀주고 꿈이 돼 줘야 그게 진짜 별이다.' 후배와 부하를 지키지 못한 별을 (그들은) 뭐하러 어깨에 무겁게 달고 있을까요. 길을 밝혀주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으니 그 별을 어깨에서 내려놓기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박정훈 장군이 후배 군인들과 부하를 지켜주고 길을 밝혀주는 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장군 진급과 국방부 조사본부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 임태훈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