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민족과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
- 천박한 트럼프 매가제국주의와 중국 굴기와 K사상 -
최자웅 신부(시인, 사회학박사, 사상계 편집위원)
1.
작년 2024년 겨울의 윤석열의 내란 시도는 참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디로 가느냐는, 너무도 극적인 무서운 갈림길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쌓아올리고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와 나라인데, 자칫하면 쉽게 회복하기 어려운 무서운 재앙과 나락에 빠질 수 있었던 그 위기를 온 국민들의 용기와 참여 속에서 우리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윤석열과 그를 비호하는 국힘당과 전광훈 일파들로 상징되는 극우 보수세력을 결국 제압하였다. 그리하여 윤석열을 탄핵하고 윤 내외를 감옥에 집어넣었고, 자칫하면 사법 살인과 잔인한 인간 수거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었던 윤석열의 정치적 라이벌 이재명이 선거를 통한 대통령에 취임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으로써 내란청산 작업을 진행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우리 정치와 사회의 일대 위기국면에서 우리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민사네) 동지들이 얼어붙은 겨울 동토와 거리에서 노년의 청년들로 일어서 함께 더불어 뜨거운 항거의 시간들을 보낸 것도 얼마나 의미있고 기꺼운 일인지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의 승리 후의 우리나라 정치 현실과 우리를 에워싼 세계 질서 및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취임에 이은,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도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거대한 반동과 새로운 미제국주의적 강력한 트럼프의 제왕적 권력과 노골적인 아메리카 절대우선주의의 광풍과 드라이브 속에서, 자칫하면 세계에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와 정의 대신에 힘과 국력을 앞세운 새로운 네오파시즘과 제국주의에 가까운 벌거벗은 폭력적인 권력의 위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문제는 지금도 절대로 경계를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한민족의 평화와 통일은 물론이며 이에 앞서 3500억불 선불로 가히 폭력과 날강도에 가까운 극적인 관세 공세 속에서 과연 우리 민족의 존엄과 국익과 위상과 진운은 어떻게 가능한지 매우 어려운 우리를 둘러싼 심각하고 비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2.
우리 한국이나 미국이나 할 것 없이 무릇 '정치는 경제의 집중적 표현'이기 때문에, 그 정치에서도 최고의 권력과 리더쉽을 어떤 정치세력과 인물이 차지하느냐 문제는 한 나라의 운명은 물론이고 세계의 재앙인가 축복인가의 갈림길일 수도 있는 것을 너무도 실감하는 요즈음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아메리카의 허구는 어제 오늘이 아니었으나 이처럼 제왕적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고 그래도 완전하지는 아니하지만 최소한의 안정과 양식과 관행의 현상유지를 온전히 무시하고 마치 스스로 권력에 도취한 돈키호테가 적나라하고 천박한 상인적 주판알만 무섭게 굴리면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노골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아메리카 스스로 이 트럼프 광풍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무서운 세계에서의 미국의 추락과 참담한 재앙이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의 건국과 존재 자체가 신대륙으로의 무수한 이민자들의 국가 체제이며 트럼프 자신도 독일계 이민자의 후예임이 분명하지만 미국 스스로의 이민자 국가를 부정하는 듯한 극단적인 백인 우월주의와 강력한 반이민자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에게는 사실상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 - 수퍼파워 미국의 대통령에 어울리는 최소한도의 공공과 공익적 철학과 가치관과 균형 감각이 온전히 결여되어 있다.
세상이 변하여 냉전이 물러가나 했는데 어느덧 무식한 트럼프로 인하여 새로운 어이없는 네오 냉전상황이 전개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 이제 과거 전후 질서로 작동되던 냉전 체제는 아니어도 과거의 미국과 소련의 각축 대신에 무섭게 세계의 수퍼 파워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과 존재가 두드러진다. 그래도 균형의 최소한 축이 가능하고 오히려 미래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며 추락하고 있는 아메리카 대신에, 물론 국내적으로는 그리 쉽지 않은 문제점들과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일지라도, 크게는 중국은 이제 과거의 소련을 대신하여 막대한 인구수와 더불어 중국혁명으로 이룩한 중국 공산당의 일사불란한 동원 체제 및 그래도 사회주의적 철학과 가치와 윤리가 오늘 무섭게 사실상 중국의 자본주의화와 더불어 크게 훼손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나 전체적으로는 곧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세계 질서의 수퍼 파워의 가능성까지도 현실화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3.
작년 2024년은 정치적으로는 윤석열에 의한 내란 시도의 해이자, 철학적으로는 수운 최제우 탄생 200주년이었다. 그리고 금년 2025년은 역사적으로는 우리에게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의 해이기도 했다.
수운 최제우는 망해가는 부패한 이씨 왕가의 통치와 비극 속에서 도탄에 허덕이는 민중을 보면서 새로운 인내천과 제폭구민 광체창생 및 오만년 수운의 개벽과 진리를 주창했다. 그는 한국의 예수처럼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구 장대에서 처형되었어도, 그의 수제자 해월 최시형의 스승의 진리의 보따리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무서운 잠적과 도주의 지하 30년 세월을 거치면서 방방곡곡에 동학의 위대한 진리를 민중 속에 뿌리내리는 놀라운 위업을 이루었다. 이제는 조정도 무시할 수 없는 동학의 거대한 힘과 성장 속에서 교조 신원운동을 거쳐서 드디어 착취당하던 호남의 들녁 고부 땅에서 위대한 동학농민혁명이 전봉준의 주도로 한국의 위대한 민중적 활화산으로 터진 것이었다. 만일 우리의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성공하였더라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일제의 노예 식민지가 아닌, 놀라운 인내천의 밝은 나라와 세상을 이룩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학 농민군의 무서운 위세에 놀란 조정과 지배 세력은 청나라와 일본에 기대어 동학군을 섬멸하려 하였기에 결과적으로 일찌기 조선 침략의 야욕을 불태우고 있던 일본이 청을 무찌르며 우리 조선을 병탐하고 노예로 만든 것이었다. 그 위대한 동학과 동학 농민군은 일제의 기관총구 앞에서 궤멸을 당하였고 한국은 식민지 운명이 되었으나, 민중은 이에 굴복하지 아니하고 1919년 3.1 항쟁을 이루었고, 이것은 동아시아와 국제 피압박 민족들에 놀라운 자극과 불꽃이 되어 반제운동과 폭풍이 되었다.
가장 가까운 중국대륙이 빈사 상태의 비참한 반식민지 상태에서 신음하던 중에 조선민중들의 3.1운동의 거족적 항거에 크게 자극 받아 중국 근대화운동의 분수령이 된 5.4운동이 되었다. 그리고 북경대학과 전국의 학생운동이 중심이 된 이 5.4운동의 치열한 불꽃과 폭풍 속에서 러시아혁명의 강력한 영향 속에서 1921년 상해에서 12명의 공산당 대표자들에 의한 중국공산당이 창당된 것이었다. 창당 당시의 전국의 공산당원 숫자는 겨우 50명이었다.
그러나 모택동도 포함된 12명의 창당 주역들에 의한 중국공산당의 새로운 출발은 간고한 장개석 국민당 세력과의 투쟁을 통하여 때로는 장개석의 쿠데타로 인한 절멸의 위기 속에서 홍군이 만들어졌다. 섯부른 도시폭동 위주의 전술적 패배 속에서 마오가 주도한 농민세력을 중심을 삼아 1927년 정강산채로 들어가 유격 근거지를 만들어, 한점의 불꽃이 광야를 태울 수 있다는 신념 속에서 홍군을 강력하게 성장시켰다. 이에 겁을 먹고 소탕전에 임한 장개석 군대와의 싸움을 통하여 인류가 이룩한 전설적인 고난의 대서사시인 장정을 통하여 중국혁명의 희망을 보존시켰다. 연안에서의 새로운 중국의 혁명적 힘을 배양하고 싸워나가 결과적으로 1949년에 역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비교도 되지 않던 장개석과 국민당군대와 세력을 대륙에서 대만으로 몰아내고 천안문광장에서 새로운 중국과 인민공화국의 출범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것이었다. 오늘 중국공산당원은 1억 27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4.
원래 한국사에서 최초의 맑스레닌주의 정당은 러시아의 극동 하바로프스키에서 성재 이동휘의 주도로 조직된 한인사회당이었다. 당시 간도나 러시아의 극동에는 수십만의 한인 동포들이 조국의 수탈과 억압을 피해서 살아가고 있었고, 러시아 혁명의 반제 피압박민족의 해방과 인민의 혁명을 구가한 그 깃발과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이같은 배경 속에서 국내적으로 조선공산당은 1925년에 서울 아서원에서 조직되어 민족해방과 독립과 더불어 고통당하는 인민을 위한 혁명에 모든 것을 바치는 그들의 강령과 깃발 속에서 피어린 투쟁을 연면하게 이어갔다. 일제하의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6.10만세 사건도 그리고 세계의 노동운동사에서도 찬란한 원산 제네스트-총파업 등을 통해서도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은 대단한 투쟁이 이어졌다. 일본제국주의는 잔인하고도 간악한 치안 유지법을 만들어 철저하게 조선의 혁명가들과 독립운동가들을 박멸하기에 혈안이 된 것이었다.
그 탄압은 1930-40년대에 일제의 대동아전쟁 및 세계대전의 참전 속에서 가히 발악적으로 극렬하게 이루어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혁명사상 최고의 혁명가로 평가받는 이재유를 위시한 콤 클럽의 지하투쟁은 순국과 옥사 속에서도 장렬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를 1945년 연합국 특히 미소에 의한 일제의 항복과 조선해방은 1945년에서 1948년 사이의 이른바 해방공간을 통하여 사상적으로는 대단히 고통스럽고 어려운 민족의 분열이 이루어진 비극적 시기였다.
5.
지난 10월 중국의 승전 기념일을 맞이하여 천안문 광장에서는 성대한 중국 홍군의 군사 퍼레이드가 있었고 천안문 망루에는 시진핑 중국주석과 푸틴과 김정은이 좌우에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사상적으로는 과거에 인류의 위대한 해방사건으로 모두가 감동했던 레닌에 의한 세계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은 레닌 사후 스탈린의 권력과 독재를 거치면서 갖은 사회주의적 장점보다는 사회적 모순이 쌓여가다가 드디어 1990년 소련연방은 해체되고 말았다. 1989년 대부분이 공산권이었던 동구의 사회주의체제가 무너진 다음해였다. 그리고 지구촌에는 이제는 자본주의적 무한탐욕과 모순을 제어할 건강한 균형축이 사라지고 이른바 신자유주의라는 보수의 물결이 강력하게 파도쳐왔다.
우리 한국만 하더라도 1980년, 박정희의 1979년 김재규에 의한 사살 후에 참으로 오랜만에 도래한 서울의 봄이었지만, 김영삼과 김대중 양김의 암투와 이를 이용한 전두환 일당의 신군부의 구테타로 인한 1980년 광주항쟁 이후에 한국에는 가히 혁명적 사조와 광주항쟁에서의 미국의 역할등에 대한 반발에 이은 반미운동도 치열하게 불타올랐다. 당시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맑스레닌주의 및 주체사상의 경도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항쟁의 승리와 더불어 오늘까지 이어지는 1988체제로 한국의 민주화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오면서 그 강력했던 이념과 사상의 깃발도 무상하리만큼 많이 퇴색해 버린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실용과 실사구시도 중요한 것은 물론이지만, 언제나 더욱 더 본질적인 우리의 문제와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표피적인 실용과 실사구시의 차원을 뛰어넘는 인간과 세계의 모순과 비극과 그 해결을 본질적으로 천착하는 철학과 기초 인문학의 심오한 천착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젊은 날에 독일에서 공부하였다. 맑스 엥겔스의 고향에서, 다양하고 심오한 철학과 문학의 땅과 현장에서 독일학문의 전통인 총체적인 인문학과 철저한 과학적인 탐구를 배우고저 하였다. 그 독일도 이제 대학에서 많이 아메리카화된다고 하는 탄식도 들려온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유럽에는 특히 독일과 불란서와 영국 등에서의 전통적 인문철학이나 사상과 기초과학의 천착은 연면히 이어지고 있다.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맑스는 랍비의 혈통이고 엥겔스는 독일과 영국에 공장을 소유하고 경영하던 거대한 저택 부퍼탈 생가를 지닌 양심적 부르죠아 청년이었다.
6.
작년의 수운탄신 200주년과 금년의 조선공산당 100주년의 의미를 새기면서 나는 요새 많이 회자되는, 세계에 새로운 조류와 깃발로 휘날리는 K팝과 영화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더불어 문학 등과 더불어 언젠가는 본격적인 세계에 빛나는 K사상이 출현하고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 윤곽은 우리의 위대한 동학사상을 현대화하는 것이며 우리의 민족해방운동 속에서의 민족주의와 보편적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을 심화시켜서 세계에 생동하는 진리로 만들어 빚을 필연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 본질적이며 과감한 모순의 지양이 필요하다. 쉬운 일은 물론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자본주의적 장점은 살리지만 그 극명한 모순은 과감히 지양하고, 아울러 이북에서의 이른바 사회주의체제라고 하면서도 조금도 기본적인 평등과 인간의 존엄도 이루지 못하는 모든 모순도 혁파되고 지양되어야만 한다. 그리하여 참된 민주주의없는 사회주의는 불가능하며 참 개인의 존엄이 보장되는 평등의 사회주의없는 민주주의 또한 빈탕에 불과하다. 이같은 사상과 도정은 물론 그리 간단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작가 최인훈이 그의 광장소설을 통해서 날카롭게 설파하였듯이 인간에게는 광장과 밀실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광장은 해방과 자유의 광장이어야만 하고, 밀실은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그런 삶의 그루터기와 공동체의 지엄한 공간이어야 한다.
우리 한반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비극적인 역사를 경험한 공간이고 마침내 동족상잔의 가공할 세계사적인 냉전이라는 비참한 전쟁도 치루었던 나라다. 그 고난과 비극을 경험한 우리이기에, 함석헌의 말처럼 그 깊은 고난 속에서 위대한 사상의 등불이 다시 인류를 비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지닌다.
조선공산당이 1925년 창당되기 2년 전에 비범한 역사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단재 신채호는 아나키스트로서 의열단의 강령을 만들어달라는 주문 속에서 <조선혁명 선언>을 발표했다. 그가 감옥에서 죽을 때에도 크로포킌의 자조론이 있었다던가.
백두혈통의 대를 물린 왕조적 사회주의 체제의 권력승계와 어린 소녀 지애가 차기 통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삼류 소설같은 현실은 분명히 지양되어야 한다. 철학과 사상과 인문학은 모든 특권과 기득권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과 공격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지난 여름에 새삼스럽게 경상도 오지인 안의 땅에서 아나키즘 세미나에 무려 50여명이 전국에서 모인 모임이 있었다. 좋은 씨알의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엄혹하고 무지하고 야만스러웠던 이승만 독재시절에 그 한파와 동토를 녹이며 깨던 등불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한 장준하 선생의 사상계가 참으로 오랜만에 복간되었다. 본인도 미력이지만 사상계 편집위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사상계로 인하여 외로웠고 불우하고 조숙했던 한 소년이 청년이 되어가던 시기에 나의 사상적 기둥과 스승일 수 있었다. 요즘 청년들이 살아가는 현실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실용적이 되고 극우화된다고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60년대 70년대 또한 지금보다도 더 가난했고 암담하기도 했었다. 칼날 위에 서서 폭풍과 맞서라. 중국혁명의 산파이기도 했던 마오 또한 그 좌우명은 지배적 조류를 거스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작은 한점의 불꽃이 광야를 태울 수 있다는 진리였다.
그것은 혁명적 진리이며 위대한 종교적 진리이기도 하다. 우공이산이라는 캐캐묵은 전국시대의 열자라는 사상가의 가르침과 우화를 중국혁명의 가혹하고 막중한 어려움 속에서 세 개의 커다란 산맥을 파서 없애는 과제로 현실적으로 설정한 것이 마오의 탁월함과 공로였다. 그 중국혁명의 삼대 좌산은 제국주의와 봉건주의와 관료자본주의라는 산맥이었다. 만리 장정의 고난의 승리와 더불어 우공의 신심으로 그것을 이룩하는 것이 중국혁명의 과제라 하였다. 한국은 신심과 사상과 종교의 매우 좋은 그루터기와 토양이기에, 위대한 미래의 K사상과 종교의 출현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트럼프의 3500억불 선불에 엄중히 대처해야하지만, 너무 떨 것은 없다. 한국의 민중들과 대통령이 우리의 동학정신과 자존감과 민족주의와 국익에 똘똘 뭉치며 하나가 되어 대처하고 철저히 지혜롭게 싸우면, 우리는 더욱 더 단단해지고 고귀해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미국과 트럼프에 왜 비위를 못맞추냐고 친미적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공격하는 천작 무쌍한 사대주의 성조기 부대와 극우세력과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국힘당 세력이 엄연히 있다는 것이며 일제 치안유지법 복무하던 식민관료적 법조 전통이 있다는 것이다. 저들이 천박하게 나오면 우리는 더욱 견결하고 단호하고 고귀해져야 한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두뇌의 참 사상과 종교가, 공허함이 아닌 성스러운 실천 궁행 속에서 우리를 고난 속에서도 승리케 하고 초월할 수 있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