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6:4~13 <여전한 사랑> 찬송 561장 예수님의 사랑은 Ⅱ. 그리스도를 다시 찾음 (아 6:4-10)

아가 6:4~13 <여전한 사랑>
찬송 561장 예수님의 사랑은
Ⅱ. 그리스도를 다시 찾음 (아 6:4-10)
(1) 그는 매우 상냥하게 말한다(4절). 내 사랑아 너의 어여쁨이 디르사같고. 디르사는 므낫세 지파의 한 성읍으로 그 이름은 "기쁨" 또는 "기쁘게 받아들여짐"을 의미한다. "너는 솔로몬이 아름답게 지은, `조밀한 성읍과 같이 건설된` 예루살렘 같이 아름답구나"(시 122:3). 예루살렘은 그 안에 가장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진 거룩한 성으로서 교회가 그와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다. 복음 교회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며(갈 4:26), `하늘의 예루살렘`이다(히 12:22).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자신의 성소를 두시는데 특별한 의미로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은 `예루살렘같이` 곱고 또 그럼으로써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하다.
(2) 그는 비록 잠시 동안 그녀에게서 떠났었지만 여기서 다시 그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5절). 네 눈이 나를 놀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마라. 어떤 이들은 이 말을 `나를 향하여 눈을 돌리라`라고 해석한다. 곧 "신뢰와 사랑의 눈을 내게 돌리라. 왜냐하면 그것이 나를 고양시켜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를 바라보며 위로함을 기대하라." 우리가 하나님께 자비의 눈길을 우리에게 돌리실 것을 요구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복종의 눈길을 하나님께 돌릴 것을 요구하신다.
(3) 그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지난 번에 말한 것과(참조. 4:1-3) 거의 똑같이 다시 한 번 더 반복한다. 그녀의 머리털과 이와 뺨에 대하여 다시 말하는데(5-7절) 이는 그가 예전에 갖고 있던 것과 똑같은 사랑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4) 그는 그녀에게서 다른 사람들의 모든 아름다움과 완전함을 보았다(8,9절). 왕후가 육십이요 비빈이 팔십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왕비는 에스더와 같이 아름다움으로써 왕실의 존엄성에 합당한 여성들이네 모두 60명이나 되고 비빈들은 80명이나 되지만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 곧 거룩한 한 사람 뿐이로구나." 그녀는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뛰어나다.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살펴보라. 자기를 현명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나라와 법정, 의회를 두루 살펴보아도 그리스도의 교회와 비교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5) 그는 자신 뿐 아니라 그녀를 알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서 그녀가 얼마나 귀히 여김을 받고 있는지 보여 준다. 그는 그 어미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의 귀중히 여기는 자로구나. 솔로몬이 자신을 `나도 내 어미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잠 4:3)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녀도 여기서 유일한 딸로서 사랑스러운 자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견지에서 세상의 모든 왕국과 그들의 영광은 교회와 비교하여 볼 때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는 그녀의 동료 모두에게서, 즉 그녀보다 못한 예루살렘의 여자들 뿐만 아니라 왕후와 비빈들에게도 칭송을 받는다.
(6) 그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보냈던 찬사를 반복하며 자기도 그것에 동의한다(10절).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 여자가 누구인가. 이것은 세상에 있는 교회에게와 마음에 은혜를 품고 있는 자들에게 공히 적용되는 질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이며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족장 시대의 교회는 처음 메시야에 대한 약속이 주어졌을 때 아침빛같이 뚜렷하여졌었고 이 어두운 세상에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봄날이 임하였었다. 유대 교회는 달같이 아름다웠다.
Ⅲ. 그리스도가 그녀에게서 얻는 큰 즐거움 (아 6:11-13)
(1) 그가 신부된 교회에서 떠나셨을 때조차도 그의 동산에서 눈을 돌리지 아니하시고 계속 돌보셨다(11절).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그는 여전히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 관심을 두셨다. 그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에도 그는 동산을 벗어나지 아니하시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살펴보신 후 순이 빨리 나오도록 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일을 하셨음에 틀림없다. 또한 그는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를 살펴보셨다.
(2) 그는 그것에 만족하기를 오랫동안 하시지 않고 교회가 그를 잃고 슬퍼하는 것을 들으시고는 마음이 움직여 갑자기 교회로 되돌아가시려는 강한 충동을 받았다(12절). 부지중에 내 마음이 바로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 이르게 하였구나. "더 이상 떨어져 있을 수가 없어서 방금 내 사랑에게 다시 날아 되돌아오기로 결정하였노라."
(3) 그는 그녀에게 돌아와서, 낙담하여 괴로워하고 있는 그녀도 그에게 돌아오기를 친절하게 권고한다. 그녀는 사랑하는 자가 돌아왔다는 사실로 위로를 얻는다(13절). 여기서 교회는 `술람미 여자`로 불리어진다. 이것은 수넴성에 살고 있는 여자를 수넴성 여인으로 부르는 것처럼 그녀가 태어나 살고 있는 `살렘`에서부터 나온 말이다. 하늘 나라는 성도들이 태어나 시민권을 얻은 살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돌아오라는 요청을 받는다. 배반한 죄인들을 계속해서 부를 필요가 있는 것처럼(`돌아오고 돌아오라` 너는 왜 죽으려 하느냐) 불안한 성도들도 계속해서 불려질 필요가 있다. "돌아오고 돌아오라. 너는 왜 그리 약해져 있는가" 다시 말하면 "오 나의 영혼아 너는 왜 낙담하느냐"라고 해석할 수 있다.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이것은 곧 "술람미 여자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라는 질문이고 "마하나님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이 그 답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아가 6:7)
** 주님 앞에 선 성도의 모습
* 솔로몬이 행한 성적 방종(6:4-10)
정략 결혼을 통해 많은 아내를 맞아들인 것입니다. 이렇게 결혼을 정치적 이해 관계에 이용한 것은 하나님의 결혼 의도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솔로몬에게는 언제나 주위 상황에 의한 순간적인 갈등의 문제가 많았었지만, 그의 마음 속에서는 진정으로 참다운 신부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순수한 사랑만이 참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 사랑의 유일성을 표현한 어구(6:9)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이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신랑은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변치 않고 신부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 신실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다른 것을 더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거짓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떠났다가도 언제든 돌아오게 하시고 돌아 올 때에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