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누가복음 6:39~49 <비판보다 성찰을, 들음을 넘어 행함을>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서 Ⅴ. 공의와 성실

ree610 2025. 2. 24. 15:17

누가복음 6:39~49
<비판보다 성찰을, 들음을 넘어 행함을>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서

Ⅴ. 공의와 성실 (눅 6:37-49)

  (1) 우리는 남을 비판할 때 공평하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참작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은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은 것이요(37절). 하나님은 너희를 비판하지도 정죄하지도 않으시려 하신다.

  (2) 우리가 주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자신이 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받을 것이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상처를 준 것을 용서한다면, 그들도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줄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후한 일들을 생각해 내는 후한 자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38절).

  (3) 우리는 우리가 남에게 한 것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4) 무지하고 그릇된 자의 인도를 받는 자들은 그들과 함께 멸망할 것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 하겠느냐(39절). 그들이 어떻게 다른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의 세평, 행동방식, 관습에 이끌리는 자들은 스스로가 눈먼 자들이며 눈먼 자들에게 인도하는 자들이다.

  (5)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이 세상에서 그들의 선생님이 받았던 것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으려고 기대할 수 없다(40절).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그리스도가 누린 것 이상의 명예나 즐거움을 이 세상에서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들 각자는 그들의 선생처럼 수고와 자기부정의 삶을 살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자기를 낮추고 힘써 일하며 할 수 있는 한 모든 선을 행해야 한다.

  (6) 다른 사람들을 책망하고 개심시키는 일을 떠맡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책망받을 만한 것이 없는지를 살펴보는 데에 마음을 써야 한다.(41,42절).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할 정도로 무감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서는 눈 속에 있는 티끌만큼 작은 결함을 캐낼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고 자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네 눈 속에 들보가 들어 있는데 어떻게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겠는가 그 일을 하려면 선한 눈도 필요하고 선한 손도 필요다. 우리의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는 일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결함을 제거하는 일을 먼저 함으로써 그 일을 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즉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삶을 먼저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7) 우리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그의 인성이 어떤지를 짐작할 수 있다.

   1)마음은 나무이고 말과 행동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열리는 열매이다(43,44절). 진실로 선한 자는, 비록 열매가 풍성하지 않고 때는 겨울 나무와 같을 지라도 썩은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그러한 사람은 마땅히 베풀어야 할 모든 선을 네게 행치는 못한다 하더라도 너에게 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다. 설사 그가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좋은 행실을 타락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맺는 열매가 썩은 것이라면, 그가 좋은 나무가 아니라고 확신해도 좋을 것이다. 반면에 못된 나무는 아무리 푸른 잎을 낸다 하더라도 좋은 열매를 맺지는 못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악한 품성을 지닌 자에게서 선한 행실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열매가 좋다면, 그 나무도 좋은 것이라고 단정해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알기 때문이다.

   2)마음은 보물이며, 말과 행동은 그 보물로 만드는 생산품이다(45절).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사랑은 마음에 쌓은 선한 보물이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할 좋은 재화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세상과 육의 사랑이 지배적인 곳에서는 마음에 악한 보물로 계속해서 악한 것을 만들어낸다. 곧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이다. 입으로 보통 말하는 것은 마음속의 가장 깊은 데 있는 것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것은 성한 사람은 나쁜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으며 악한 사람은 좋은 말을 악용하여 나쁜 목적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아니다. 대개 말이 공허하냐 진지하냐에 따라 마음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우리 마음을 선과 선의 가득함으로 채우는 일과 관계가 있다.

  (8)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우리는 그 말씀을 행해야 한다.

   1)만약 우리가 의식적으로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서 그를 주여, 주여, 하고 부른다는 것은 그를 모욕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빈번하게 주여, 주여, 하면서도 우리 마음대로 행한다면 "어이, 유대 왕이여"하여 모욕적으로 말했던 자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것이다.

   2)그리스도의 말씀을 행하지는 않으면서 그 말씀을 들으면 천국에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일이다.(47,48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6: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 행함이 없는 믿음

* 들보와 티(6:41, 42)
이 비유는 남의 잘못을 들추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살펴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기준을 자기 생각에 맞추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남에 대해서는 인색합니다. 그래서 남의 잘못은 크게 보고 자기 잘못은 잘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허물을 고쳐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심판을 당하지 아니하려면 남을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용서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똑바로 알고 행동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남이 나에게 저지르는 죄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주님! 남이 나에게 지은 죄가 큰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죄가 더 큰 것을 알고 내 죄를 먼저 회개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