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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27~39 <종교 v.s 복음>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Ⅳ. 레위를 부르심 (눅 5:27-39)

ree610 2025. 2. 20. 17:41

누가복음 5:27~39 <종교 v.s 복음>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Ⅳ. 레위를 부르심 (눅 5:27-39)

마지막 절을 제외한 모든 본문의 말씀은 마태복음 마가복음에서 이미 읽은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주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의 기사가 아니다. 이 기사는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에 대한 설명이다.

  (1) 그리스도가 세관에서 세리를 불러 제자로 삼고 따르게 한 일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27절). 이 일로 말미암아 그는 자신을 드러내게 되었으며,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는 비방을 받게 되었다.

  (2) 그리스도의 부르심이 유효한 것이 된 것 또한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 세리라는 직업을 가진 자들은 보통 거의 신앙을 가지려 하지 않았는데, 이 세리는 일어나 그리스도를 좇았다(28절). 성령과 그리스도가 역사할 수 없을 정도로 완고한 심령은 없었다. 또한 죄인이 회개하는 데 그리스도의 능력이 미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3) 그리스도께서 개종한 세리를 그의 가족으로 인정하려 했을 뿐만 아니라 개종하지 않은 세리들과도 교제하려 했다는 것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 여기서 그가 죄 때문에 병들고 그 병으로 다 죽게 된, 영혼을 고치는 의원이 되고자 하신 것은 실로 놀라운 그리스도의 은혜이다.(그는 직능상 의원이다) 그는 죄인들, 즉 가장 사악한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 오셨으며, 회개로 말미암아 그들이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오셨다(32절). 이러한 사실들이야말로 크게 기뻐할 만한 기쁜 소식이다.

  (4) 그리스도가 자신과 그의 제자들에 대한 죄인들의 반박을 그토록 끈기있게 참았다는 것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30절).  그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트집잡는 데 대해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이성과 온유함으로 그들을 대하셨다.

  (5)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훈련시킬 때 그들의 재량을 생각해서 그것에 맞게 할당하였다는 것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 그리스도는 그의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제자들과 세례 요한의 제자들만큼 자주 금식시키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으셨다(33절). 그는 긍휼이 제물보다 나은 것처럼 금식하는 영혼과 자기 부인의 삶이, 금식과 육체적 고행보다 나은 것이라고 주장하셨다.

  (6) 그리스도가 제자들의 시련을 보다 나중의 때로 유보하셨다는 사실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 그때 그들은 그의 은혜로써 그러한 시련에 대해 상당히 준비되어 감당해 낼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신랑의 손님들과 같았다. 그때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으며 그들은 풍족해 하고 즐거워한다. 또한 매일 매일이 축제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나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날에 이르러 저희가 신랑을 빼앗기리니(35절). 그리스도가 저들의 마음에 슬픔을, 그 손에 일을, 세상에 그들에 대한 적의와 분노를 가득 남겨두고 떠나실 때 그 때에 그들은 금식하게 될 것이다.

  (7) 그리스도가 제자들의 역량에 따라 그들이 수행할 일을 분배한 것은 그의 놀라운 은혜였다. 그는 `새 천을 낡은 옷에` 붙이고자 하지 않으셨으며(36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으려 하지도 않으셨다.(37,38절).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세상에서 불러내자마자 그들에게 엄격한 훈련을 받게 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도중에 달아나고 싶은 유혹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그의 수종자들을 점차로 교육하여 그리스도의 가족의 계율을 터득하게 하고자 하셨다. 왜냐하면, 묵은 포도주를 마셔온 사람이 갑자기 즉각적으로 새것을 원하거나 즐기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은 묵은 술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묵은 것이 더 좋다고 말할 것이다(39절). 제자들도 점차로 교육받아서 그들이 부르심 받은 그 길에 이르기까지는, 이전의 생활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비록 경건한 생활방식은 그다지 갖추지 못했지만, 경건하게 행할 능력은 더욱 많이 지니고 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

* 레위의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 (5:29, 30)
레위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며 예수님의 행위를 비방했습니다. 그들은 죄인과 어울리면 부정하다고 생각하여 이를 금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한 어리석음의 소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5:31, 32)
예수님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신 이유는 그들을 회개시켜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의인에게는 예수님이 필요없습니다. 오직 죄인에게만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의인이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시14:1-3; 롬3:10-13). 자칭 의인이라는 사람도 거짓과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 찬 죄인일 뿐입니다. 성도 또한 죄인의 신분이었다가 오로지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 금식 문제(5:33-35)
예수님의 제자들은 요한의 제자들과 달리 금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랑되신 예수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지금은 금식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기뻐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더불어 구원의 잔치를 즐기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기는 날이 오면 그날에는 금식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성령으로 거듭난 심령으로 주님의 생명이 넘치는 은혜를 믿음의 그릇에 담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