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님 ! 예견 하였 듯 담담 하리라 당당 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미래의 꿈은 이루리라 확신하며 아래 두글을 올립니다..

조국님 ! 예견 하였 듯 담담 하리라
당당 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미래의 꿈은 이루리라 확신하며
아래 두글을 올립니다
* 야생화 * 5
척박한 백마사의 흙에서도
싹을 움트려 꽃을 피웠다
버려진 무관심에 보잘것 없지만
그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 없고
눈물 같은 이슬이 감동으로 피였네
바람맞고 가엾게 휘어지어
내 모습이 이렇다고
솔직함이 예쁘다
가려린 모습이 가여워 보이지만
부스러진 매마름에 순응한 강인함이 기특하다
단비에 목마를때
누가 물한방울 주지 않아도
가엾게 여긴 하늘님이
이슬을 주셨고
달님과 별님의
순수와 겸손의 가르침으로
파란하늘 구름한점
맑고 순수한 흰꽃으로 피였네
화려함은 필요없다고
순수한 꽃잎을 내보이며
아름답기 그지없고
척박한 백마사에 감사하 듯
진한 향기도 내품는다
그리고 온 세상에 느낌을 심는다
욕망을 버리고
나처럼만 살라고 ㅡㅡ
하정-유영민
* 다행이다 * 181
뜨거운 불빛 태양
들꽃이 휘어진다
가녀린 이파리 돌돌 감고나서
생의 고통을 감내하고
목마름에 오늘밤도 밤이슬 적신다
다행이다
콘크리트 틈새 키작은 들꽃
간밤에 이슬 머금고
불빛 태양 맞서는 담담함으로
느러저 휘어짐은
목마른 기다림의 순서
생명은 멈추지 않는다
언제쯤 단비가 내릴까
슬픈 고난의 기다림
이러다 꽃을 피울까
씨앗을 남길까 하는 실망감에
곁가지 하나 더 내리고
들꽃은 하늘만 바라보네
가여운 들꽃
그저ㅡ하늘만 바라보는 것이라서
늘ㅡ 그래 왔듯이 살아가는 것은
오고 가는 반복의 가엾은 기다림
이러다
어느날 빗줄기 세차게 퍼붓고
가여운 들꽃 물세상에 쓸려가다
어디선가 멈추면
다행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맫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우리는 잠시 후 소중한 조국을
다시 볼수 있으니
다행이다
하정ㅡ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