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맑은 밤의 시
ree610
2024. 3. 24. 17:47

맑은 밤의 시
ㅡ 소 강절
달은 휘영청
하늘 복판에 가 있고
한줄기 바람 불어와
물 위에 이는 잔물결
이토록 사소하지만
맑은 것들의 의미여!
헤아려 아는 이
별로 없음이 섭섭하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