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포럼

대선 후보가 명심해야 할 일

ree610 2022. 2. 6. 09:24
*모든 후보가 명심해야 할 일

"이재명 후보의 부인 문제를 공중(公衆)에 고발을 한 자의 동기는 4급 고참 비서로 있던 여성으로부터 남성 7급 비서직에 있던 이가 인격적인 모욕을 크게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긴 시간 시장과 도지사 부부의 측근 4급 비서로 있던 여성의 언사는 전형적인 갑질로 피해 당사자인 7급 비서에게는 폭력적이고 모멸적이라고 느낄만했고 피해자는 자기 내상(內傷)을 적개심으로 터트렸다. 그러나 사전 녹음과 제보 방법 등 석연치 않은 구석도 많다.

어쨌든 법인 카드 문제 등 자기 처신을 깔끔하게 제대로 못했고 4급 비서관을 장시간 측근에 두면서 '완장'을 차게 한 것 등 사람 관리의 실수다.

그래서 지도자는 사람을 잘 관리하는 건 기초 문제다. 먼저 지도자가 마음을 착하게 하고 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해 마음과 몸을 닦아야 한다는 수신(修身)의 어려움과 집안을 바르게 다스려 바로잡는 제가(齊家)는 그 기본이다. 이는 참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단순하고 간단할 수도 있다. 절제(節制)다. 삼가고 또 삼가했어야 했다. 정치(政治)를 하겠다면 이 기본에서는 비켜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시비(是非)를 따질 때는 사안의 가벼움과 무거움, 경중(輕重)을 보는 건 기본이다. 어떻게 개차반 검찰 반란 주동자 정치검사 윤석열과 그의 요괴인 처 김건희의 갖은 위탈법과 동업자에게 무고죄를 뒤집어 씌워 사람을 징역 살게 하고 나라 돈을 몇 십 억원씩 도독질을 한 장모를 둔 윤석열에 비추어, 언론 표방 매체들이 일제히 기다렸다는 듯이 이 후보에게 폭탄 공격을 하는가? 한겨레신문은 이를 김건희 공격에 대한 '부메랑'이라고 기사로 말하는 지경이다. 전형적인 사시(斜視)다. 언론 지형이 얼마나 일방으로 찌그러진 상태인가를 그대로 실감한다.
제대로의 언론이라면, 윤석열의 막가파 무지하고 악랄한 행각과 처 장모의 죄질은 윤석열 후보 사퇴를 벌써 말했어야 했다.

이 후보자와 부인은 즉각 사과를 했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일단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윤석열과 윤석열의 처 요괴 김건희, 국힘당이 보이고 있는 처신과는 뚜렷하게 다르다.

보다 집중해야 할 것은 이번 대선의 중요성이다. 국가 사회의 진로 문제에서..."

ㅡ 김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