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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14~22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찬송 535장 주 예수 대문 밖에.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말씀 (계 3:14-22)

ree610 2025. 7. 6. 14:14

요한계시록 3:14~22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찬송 535장 주 예수 대문 밖에

Ⅲ.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말씀 (계 3:14-22)
이것은 일곱 아시아 교회 중 최후이자 최악의 교회이다. 여기에는 칭찬이 하나도 없다.

1. 제명(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사도 바울이 이 도시에 복음을 심는 일에 큰 힘이 되었고, `골로새서`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에서 편지를 쓰기도 했다. 여기에는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 칭하신다(14절). 그는 `아멘` 즉 자신의 목적과 약속 전부에 있어서 한결같고 변함없는 분이시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신 그분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 즉 첫째 창조 나 1:5에서처럼 둘째 창조 곧 교회의 근본이시다.

2. 주제(15-20)
〔1〕이 교회에 대한 심한 책망(15절): 미온적이거나 무관심한 신앙심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기질이다. 만일 신앙이 가치있는 어떤 것이라면 그것은 가장 가치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중립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열심이거나 자기를 반대하는 데 열심이거나 둘 중 하나를 명백히 하기를 바라신다.

〔2〕엄한 형벌의 위협이 있다.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16절). 미적지근한 물이 구역질을 일으켜 토하게 하듯이,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미온적인 신앙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바꾸어 거슬리게 한다.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넌더리가 나 오래 참으실 수 없다. 이들은 거부당할 것이다.

〔3〕이 무관심의 이유 한 가지를 들자면 그것은 자만과 자기기만이다(17절). 그들이 스스로에 대해 가진 생각과 그리스도께서 이들에 대해 가지신 생각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그들은 자신에 대해 건방진 생각을 가졌다. 아마 그들은 육신에 대해서 부유할 것이고 이 때문에 영혼에 필요한 것들을 간과했을 것이다. 아니면 스스로 영혼이 잘 채워져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 자신의 영혼을 기만하지 않도록 얼마나 주의해야 하는가!
① 그들이 가난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스스로 부자라 말하고 생각할 때 실상은 가난했던 것이다. 그들의 영혼은 그들의 풍요 속에서 굶주리고 있었다.  

② 그들은 눈 멀었다. 자신의 상태와 형편을 볼 수 없었다.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볼 수 없었으며 하나님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은 벌거벗었다. 그들은 옷이 없었다. 칭의의 옷도 성화의 옷도 없었던 것이다.

〔4〕그리스도께서 이 죄인들에게 주신 좋은 권고가 있다(18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의 권고를 등 뒤로 내팽개쳐 버리는 자들에게 계속 좋은 권고를 해주신다. 이 사람들은 가난하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에게 자신에게로부터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되라고 권고하신다. 이들에게 참된 부를 가질 수 있는 곳과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곳은 주님 자신에게서이다. 주님으로부터 이 참된 금을 얻는 방법은 그것을 사는 것이다. "자만심을 버리고, 가난한 마음과 빈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 오라. 주님의 숨겨진 보물로 채워지게 되리라." 이 사람들은 벌거벗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에게 옷을 얻을 수 있는 곳을 가르쳐 주신다. 그들은 이 옷을 그리스도로부터 받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흰옷을 입으려면 더러운 누더기를 벗어야만 한다. 이 들은 눈 멀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에게 `안약을 사서 보게 하라`고 권고하신다. 자신의 지혜와 이성을 포기하고 주님의 말씀과 성령에 몸을 맡기라고 권고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의 눈이 열릴 것이다.

〔5] 그리스도께서 이들에게 주신 훈계를 좋게 받아들이도록 이 죄인들에게 주신 크고 은혜로운 격려(19, 20절): " 너는 내가 네게 심한 말과 엄한 책망을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모두 네 영혼을 사랑해서 한 것이다." 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책망을 자기 영혼에 대한 그분의 호의의 표시로 받아들여야 한다. 적의 아첨섞인 미소보다 친구의 찡그림과 충고가 더 낫다. 이들이 주님의 훈계에 순종하면 주님은 은혜롭게도 말씀과 성령에 의해 죄인들의 마음 문에 오시기를 기뻐하신다. 주님은 이 문이 자기에게 닫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그리스도께 대해 닫혀 있다. 주님은 마음이 닫힌 것을 아실 때도 바로 물러나시지 않고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신다. 주님께 여는 자들은 주님의 임재를 체험할 것이다. 주님은 이들과 마실 것이다. 이들에게 있는 선한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3. 이 서신의 맺음말(21,22)
〔1〕이기는 신자에게 하신 약속: 그리스도의 책망과 권로로서 이들은 새로운 열의와 활력을 얻을수 있으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같이 하였다면 그들은 큰 상급을 받았을 것이다(21절). 그리스도께서도 몸소 시험과 갈등을 겪으셨었다. 주님은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셨고 이기는 자 이상의 존재가 되셨다. 시련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영광 중에 승리하게 될 것이다.

〔2〕주목하라는 일반적인 요구와 함께 모든 말씀이 끝난다(22절). 따라서 아시아 교회에 전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끝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요한계시록 3:19)

** 열심을 내라고 징계하심

* 라오디게아 교회(3:14-22)
라오디게아 교회가 주님께 책망 받은 이유는 눈으로 볼 수 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원한 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세운 사람은 에바브라입니다. 이 교회는 부와 사치로 그들의 육체적 안락함을 꾀하기는 했지만 하나님과의 교제는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이는 인생의 가치가 사치와 안락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자유와 진리에 있음을 교훈합니다.

주님!
나의 부유와 평안함이 내 영혼을 죽이는 독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열심을 내어 은혜를 간구하게 하옵소서. 아멘 🙏